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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값 폭등에 물가상승률 2.8%
202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19 2026 09:26 AM
통계청은 4월 연간 물가상승률이 2.8%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3월의 2.4%에서 상승한 수치다. 다만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3%보다는 낮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캐나다의 4월 물가상승률이 2.8%까지 오르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P통신 사진
통계청은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 원유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개솔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8.6%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방정부가 4월 중순 연료 소비세를 일시 중단하면서 상승 폭 일부가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가 1년 전 소비자 탄소세를 폐지한 점도 올해 4월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탄소세 폐지로 2025년 4월 개솔린 가격은 리터당 약 18센트 낮아졌지만, 이같은 효과가 올해 연간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오히려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반영됐다.
의류와 신발 가격은 4월에 전년 대비 2% 상승했다. 이는 3월의 0.4% 하락에서 반등한 것이다.
반면 여행 상품 가격은 4월에 전년 대비 11% 하락했고, 전국적인 임대료 상승세 둔화도 전체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임대료 상승세가 완화됐으며, 통계청은 BC주가 4월에 물가 상승률 가속화가 나타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식품 물가상승률은 4월 3.5%로 집계돼 3월의 4%에서 둔화됐다. 닭고기와 신선 채소, 커피, 차 등의 가격 상승세가 올해 초 급등 이후 완만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중앙은행은 이번 물가 지표를 분석해 오는 6월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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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