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TD은행 AI 모기지 심사 도입
'사전 승인' 검토 3분대로 단축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y 21 2026 09:42 AM
"소비자에 도움"..."지켜봐야" 반응도
TD은행이 모기지 사전 승인 심사를 수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TD은행에 따르면 일부 고객은 서류 제출 후 하루 안에 대출 승인 여부를 받을 수 있다.
TD는 올해 초부터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모기지와 주택담보 신용대출(Home Equity Line of Credit) 신청서를 요약·분석해 왔으며, 기존 약 15시간 걸리던 검토 시간을 평균 3분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TD은행이 자율형 AI를 도입해 모기지 사전 승인 심사 시간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CP통신 사진
AI 에이전트는 고객 서류 수십 페이지를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한편, 동의 여부 확인과 소득 계산, 오류 및 불일치 여부 분석 등을 수행한 뒤 심사 담당자에게 검토 메모를 제공한다.
TD은행의 루크 지(Luke Gee) 최고분석·AI책임자는 AI 기술이 업무 효율을 높여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과 AI가 함께 협업하는 방식의 미래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중요한 금융 결정을 더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TD가 도입한 첫 자율형 AI 모델이다. TD는 부동산 담보대출 운영 과정에 자율형 AI를 활용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첫 캐나다 은행이라고 강조했다.
TD는 AI 활용을 통해 향후 수년간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열은행(RBC)과 몬트리올은행(BMO)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AI 사업을 통한 비슷한 수준의 재무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광역토론토(GTA)의 부동산 중개업체 폭스 마린의 랄프 폭스 공인중개사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모기지 신청 과정이 시간 소모가 크고 복잡한 절차였다며, AI 도입으로 절차가 빨라질 경우 소비자와 부동산 거래 과정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매 예산을 알아야 본격적인 집 찾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승인이 빨라지면 소비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주택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광역토론토의 메리 시알치시스 모기지 중개인은 AI가 실제로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고객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만큼 오류나 해석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AI가 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TD는 별도의 AI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D은행의 채드 코지엘 AI 제품 담당 부사장은 해당 팀이 모델 운영 기준과 검증 절차를 마련하고 있으며, 서비스 적용 이후에도 정확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