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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 캐나다 상륙
지리 EX2 피어슨공항서 목격돼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May 29 2026 08:11 AM
고급형 로터스 엘레트라도 도착
중국산 전기차(EV)가 캐나다 시장에 상륙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포스트 등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수백 대가 새로운 저율 관세 체제 아래 최근 캐나다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캐나다에 상륙한 중국산 전기차 EX2. 지리(Geely) 웹사이트 사진
지리(Geely)의 EX2와 EX5는 27일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목격됐는데, 이는 테스트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측은 공식적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 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단계다.
이달 초 상하이에서 출발한 차량 운반선 글로비스 트레저호가 밴쿠버항 인근에 정박 중이다. 여기엔 중국산 고급 모델 로터스 엘레트라(Lotus Eletre) 차량이 실렸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1월 마크 카니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발표한 양국 통상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중국은 현행 84%인 캐나다산 유채씨 수입 관세를 올해 3월1일부터 약 15%로 낮추고, 중국에 캐나다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캐나다는 향후 12개월 동안 특혜 관세율 6%를 적용해 중국산 전기차를 최대 4만9천대 수입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넘는 관세를 부과해 사실상 수입을 차단해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책 담당자들은 카니 총리가 시 주석과 전기차 협상을 체결하고 그 대가로 캐나다 농산물에 대한 중국 관세를 인하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미국과 비슷한 높은 관세를 적용해 사실상 자국 진입을 막아왔고, 이에 중국은 보복 조치로 캐나다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가 특혜 관세율을 적용한 4만9천대 물량은 캐나다 신차 시장의 3%에도 미치지 못한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가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전인 2024년 10월 이전의 중국산 전기차 연간 수입량 수준이다.
다만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 수입 상한선은 매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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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