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랍스터도 먹고 자선도 하고
랍스터페스트 행사 배워두자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Jun 01 2026 03:18 PM
KCCF, 한인 30여 명 초청
랍스터 잔치에 한인동포 30여 명이 참석, 주최측을 기쁘게 했다. 코리안들이 이렇게 많아? 오 고맙다. 이런 소리가 울리는 듯했다. 행사 임원들은 한인테이블에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이 돋보였다.
우아한 차림으로 점잖은 대화를 나누던 중 랍스터가 서브됐다.

지난달 23일 미시사가 웨스트 로터리클럽 주최로 미시사가 세인트존스홀에서 열린 랍스터 모금파티에 한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내는 갑자기 조용해졌고 자기 앞에 놓인 싱싱한 1마리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남성들은 약간 부족한 배를 샐러드와 감자로 채우던 중이었는데 자원봉사 서버 학생들이 1마리를 더 주자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후닥닥 까먹었다. 무려 4마리를 먹는 캐네디언도 있었다. 그는 얼굴에 게살 두어 개를 붙였으나 옆사람이 게걸스럽다고 느낄까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다.
몇 년만에 맛보는 붉은색 가재들은 까먹기 불편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정장의 남녀가 테이블 건너 사람이 뭐라하든 개의치 않고 살 한 조각이라도 더 찾아먹는 모습들은 보기에 즐거웠다.
지난달 23일 미시사가 세인트존스홀(2185 Stavebank Rd.)에서 열린 랍스터 모금파티는 미시사가 웨스트 로터리Rotary클럽이 주최했다. 행사는 같은 날 동시에 온타리오와 노바스코샤 등 여러 지역서 열렸다. 그 지역의 봉사클럽이 매년 담당하는 전통있고 유명한 자선행사다.
한카자선재단(Korean Canadian Charity Foundation·KCCF)은 이날 한인들의 참가비 1인당 125달러, 8명 앉는 테이블당 1,500달러를 모두 대납했다. 참가자들은 상품티켓을 사서 고마움을 작게나마 나타냈다.
이날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참석자 400명은 모두 2만5천 달러의 자선사업금을 모았다. 이 자금은 푸드뱅크,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트릴리움 건강자선 사업 등에 쓰인다.
2∼3년 전부터 토론토 한인사회에 등장한 재단의 이광형 이사장(PAT한국식품 미시사가점 대표)과 장영 CEO(공인회계사)는 “한인끼리의 모임도 중요하지만 시야를 넓혀 이웃 인종과 섞여서 돕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일 때도 됐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한카자선재단은 지난달 노스욕에서 열린 무브어톤(move-a-thon) 등 여러 캐네디언 사회의 행사를 지원, 한인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 [급구: 내년 랍스터 4마리 먹을 분 구함]
www.koreatimes.net/핫뉴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