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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경제 취약성 인정하면서도...
"경기침체 맞나" 질문엔 답변 안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2 2026 11:36 AM
통계청 자료상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 경제의 취약성을 인정하면서도 '경기침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채 정부의 경제 정책을 옹호했다.

캐나다 경제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했지만 마크 카니(사진) 총리와 중앙은행은 경기침체 단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CP통신 사진
2일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부가 더 강하고 회복력 있으며 독립적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운영 방식과 대형 프로젝트 추진 절차,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협정 체계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와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총리의 이번 발언은 5월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서 국내총생산이 2분기 연속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2분기 연속 GDP 감소는 일반적으로 기술적 경기침체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카니 총리는 최근 경제 둔화의 일부는 이민 규모 축소와 정부 지출 억제 등 정부의 정책적 결정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흐름에 일부 불안정성이 존재하지만 보다 강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은행의 캐럴린 로저스 수석부총재는 6월1일 하원 위원회에 출석해 캐나다 국민들이 경제 상황을 평가할 때 어떤 한가지 지표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로저스 수석부총재는 GDP가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의 정의에는 해당하지만, 기술적 경기침체라는 표현 자체가 경제 상황을 보다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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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