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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부른 에어바운스 참변
중태였던 3세 여아 끝내 숨져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2 2026 02:43 PM
광역몬트리올의 라살(LaSalle) 지역 공원에서 강풍에 날아간 놀이시설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3세 여아가 결국 숨졌다.
퀘벡 검시관실은 2일 해당 아동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검시관실은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광역몬트리올에서 강풍에 날아간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3세 여아가 끝내 사망했다. 시티뉴스
사고는 5월31일 오후 4시30분께 라살의 우엘레트 공원(Ouellette Park)에서 발생했다. 당시 가족 모임 행사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이 강한 돌풍에 휩쓸려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사고 당시 시설 내부에서는 여러 명의 어린이들이 놀고 있었으며, 목격자는 구조물이 지상 약 30~40피트 높이까지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후 에어바운스는 수 초 만에 멀리 떨어진 지면으로 추락했고, 내부에 있던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과 성인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여러 명이 충격으로 인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마드레데이 크리스티아니 교회가 주최한 가족 모임으로 알려졌다.
퀘벡주의 크리스틴 프레셰트 주총리는 어린 자녀를 잃는 아픔은 어떤 부모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한 지역사회가 함께한 가족 행사에서 발생한 비극인 만큼 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고라고 밝혔다.
한편 몬트리올의 소라야 마르티네스 페라다 시장은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놀이시설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고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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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