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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교육청 792명 감원 대상에 올라
가을학기 실직 가능성... 교사 200여명 포함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3 2026 10:40 AM
토론토교육청에서 교사와 교육지원 인력을 포함한 약 800개 직책이 감원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노동부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총 792개 직책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며, 이 가운데 200명 이상의 교사들이 가을 학기 실직 가능성을 알리는 초과 인력 통지(surplus notice)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공공근로자노조(CUPE) 4400지부의 존 웨더럽 회장은 감원 대상에는 교사들과 함께 급식실 감독관과 교육보조원, 유아교육 담당자, 행정직원 등 지원 인력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에는 이미 발표된 교감과 교육지원 인력, 본부 배치 직원 감축도 포함됐다.

토론토교육청 소속 교사와 교육지원 인력을 포함한 약 800개 직책이 감원 대상에 올랐다. 폴 칼란드라 온주 교육장관. CP통신 사진
웨더럽 회장은 일자리 상실뿐 아니라 더 많은 직원들이 다른 학교나 부서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학교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인사 이동과 전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초등교사노조의 헬렌 빅토로스 회장은 현재까지 약 300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별도의 협의 절차 없이 초과 인력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로 9월에 실직하게 될 교사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교사 부족 현상과 은퇴 등을 고려할 때 상당수는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정난으로 지난해 온주정부의 관리 체제 아래 들어간 토론토교육청은 현재 내년도 예산을 편성 중이다. 교육청은 2,500만 달러 규모의 적자와 학생 수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학생 1인당 지원금과 교원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체 직원 수는 약 4만1천 명이다.
한편 필교육청에서도 내년도 예산 편성과 함께 중등교사 159명, 초등교사 172명 등 300명 이상 정규 교사가 초과 인력으로 분류됐다. 반면 토론토가톨릭교육청은 교사 감축은 없지만 주간 국제언어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 강사 77명이 영향을 받게 됐다.
폴 칼란드라 온주 교육장관은 학생 수 감소가 토론토와 필 지역을 포함한 여러 교육청의 공통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초과 인력 통지 제도는 실제 해고 여부가 확정되기 전에 통보가 이뤄져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주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교사들이 결국 교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초등교사연맹의 데이빗 매스틴 회장은 학생들의 교육 수요에 비해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며, 교사와 교육지원 인력 등 중요한 직책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급 규모가 커지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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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