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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관람석 포착에 축구팬들 ‘부글’
캐나다 첫 홈 월드컵보다 미국 개막전?
-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 Jun 14 2026 03:24 PM
캐나다-보스니아전 열린 날 LA 소피 스타디움서 포착 “남자친구로서 응원할 때도”… 캐나다 우승 기원하며 해명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의 월드컵 첫 홈경기 대신 미국의 개막전을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캐나다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트뤼도 전 총리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미국-파라과이전을 관람했다. 이날 미국은 파라과이를 4-1로 꺾고 대회를 시작했다. 같은 날 토론토에서는 캐나다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겼다. 캐나다 남자 대표팀이 자국에서 치른 첫 월드컵 경기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와 케이티 페리가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대표팀의 FIFA 월드컵 개막전에 참석했다. @kaxishk/X 사진
논란은 트뤼도 전 총리가 미국 경기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커졌다. 캐나다가 미국·멕시코와 함께 2026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상황에서, 전직 총리가 캐나다 대표팀의 역사적인 홈 개막전이 아닌 미국 경기를 택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온라인상에서 나왔다.
트뤼도 전 총리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유쾌한 방식으로 해명했다. 그는 “가끔은 든든한 남자친구 역할을 해야 할 때도 있다”며 “하지만 내가 누가 우승컵을 들기를 바라는지는 알 것”이라고 적고 캐나다 국기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케이티 페리가 12일 금요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미국의 월드컵 D조 축구 경기 시작 전 공연을 마친 후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AP 사진
미국 경기에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경기 전 공연에 참여했다. 외신들은 트뤼도 전 총리가 연인인 페리를 응원하기 위해 LA 경기를 찾은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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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