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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동결
만장일치 결정...연내 1회 인상 가능성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17 2026 04:31 PM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7일 신임 케빈 워시 의장 체제하에 개최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빈 워시 의장이 이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7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합뉴스 사진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한 것이다. 연준은 작년 9월, 10월, 12월에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리다 올해 들어 1월, 3월, 4월에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2%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분야의 가격 상승이 초래한 공급 충격이 반영된 결과"라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성명은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짧아졌다. '연준이 말이 많아서는 안된다'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의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점도표상 올해말 기준금리 예측치 중간값은 3.8%로 지난 3월 회의때의 3.4%에서 상향했다.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제출한 18명 가운데 9명이 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연내 한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1명은 예상치를 제출하지 않았다. 전망치 제시에 부정적인 워시 의장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국 경제(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2%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대비 0.2%P 낮아진 수치다.
기준금리 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올해말 3.6% 상승률을 예상했다. 지난 3월의 2.7%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또 다른 핵심 지표인 실업률은 지난 3월의 4.4%와 비슷한 수준인 4.3%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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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