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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월드컵 32강 자축 행사서 차량 돌진
최소 17명 부상..."길 막히자 가속 페달"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26 2026 08:12 AM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에서 열린 자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32강 진출 기념행사 도중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운전자 등 17명이 다쳤다.
25일 로이터통신과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24일 밤 10시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카보산루카스에서 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질주해 수십 명을 덮쳤다.

25일 멕시코 군인과 경찰 관계자들이 전날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카보산루카스의 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같은 날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꺾으며 조별리그 1위로 32강행을 확정하자, 멕시코 축구팬들이 이를 자축하는 행사 현장에서 난데없이 벌어진 사건이었다.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카보산루카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 도시다.
멕시코 로스카보스 공공안전총국은 성명을 통해 "한 운전자가 길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자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영상에도 멕시코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이 이 차량을 둘러싸거나 차체를 마구 흔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건에 따른 부상자는 총 17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지역 보건 당국은 밝혔다. 가해 운전자는 수십 명의 시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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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