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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직원 경찰복 입혀 빼냈다"
조회수 227만 허위 영상 유튜버 검거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27 2026 12:35 PM
실제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돼 유튜버 "조회수 수익 올리려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송파구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검거된 유튜버 A씨가 서울 송파구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선관위 직원이 경찰 제복을 입고 빠져 나갔다"고 거짓으로 유포한 영상의 한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
A씨는 이달 중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경찰이 봉쇄 시위가 벌어진 송파구 잠실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들을 빼내기 위해 경찰 제복을 입혀 밖으로 데려오다 시위대에 적발됐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 2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모두 227만 회에 달했고 댓글도 7,600개가 달리는 등 허위 주장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가 선관위 직원이라고 지목한 인물들은 실제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온라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문제의 영상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고, 최근 경남에 거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조회수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게시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대구경찰청은 "국민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혼란 상황을 이용해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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