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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임대시장, 개인투자자가 주도
소규모 보유자 비중 52.6%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7 2026 02:46 PM
콘도 공급 확대 영향
온타리오주의 임대주택 시장은 개인 소규모 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온타리오주에서 5채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개인 소규모 투자자가 전체 임대주택 자산가치의 52.6%를 차지했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57.0%,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49.4%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과 부동산투자신탁(REIT), 사모펀드, 기업 등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온타리오주에서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임대주택 자산 비중은 노바스코샤주가 38.0%, 매니토바주가 33.6%로 다른 주보다 비교적 높았다.

온타리오 임대주택 시장에서 개인 소규모 투자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P통신
보고서는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소규모 투자자 비중이 높은 배경으로 콘도 공급 확대를 꼽았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온타리오주에서 건설된 신규 주택의 약 40%는 콘도였던 반면, 임대 목적으로 건설된 주택은 10.6%에 그쳤다.
팬데믹 기간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와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다. 임대수익이 개선되면서 개인 투자자의 콘도 매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콘도 중심의 주택 공급 구조가 온타리오주에서 기관투자자보다 개인 투자자가 임대주택 시장을 주도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택은 전체의 0.4% 수준으로, 주택 1천 채당 4채에 불과했다.
다만 광역토론토(GTA)에서는 콘도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근 사모펀드의 대량 매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투자자의 시장 지배력이 크지 않은 만큼 토론토 임대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도 비교적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임대 정보업체 렌탈스(Rentals.ca)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임대료는 28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4년 전보다 3%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6월 기준 전국에서 임대료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 가운데 상당수가 광역토론토에 집중됐다. 리치먼드힐은 전년 대비 14.3% 하락해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마캄은 12.9%, 스카보로는 10.6%, 오크빌은 10.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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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