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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세계서 살기 좋은 도시 9위
173개 도시 평가... 1위 코펜하겐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7 2026 04:05 PM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가 북미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코펜하겐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밴쿠버는 북미 도시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언스플래쉬 이미지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유닛이 발표한 연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따르면 코펜하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이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오스트리아의 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육, 안정성, 의료, 인프라, 문화 등을 종합 평가해 집계됐다. 코펜하겐은 안정성, 인프라, 교육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호주의 멜버른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고, 시드니는 4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밴쿠버는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은 오사카가 7위, 도쿄가 10위를 기록해 두 도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북미에서는 밴쿠버가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호놀룰루가 두 계단 하락했지만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뉴욕은 범죄 감소와 테러 위험 완화에 따른 안정성 점수 상승으로 66위까지 세 계단 올랐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걸프 지역 도시들의 안정성 점수는 하락했다. 오만의 무스카트는 14계단 떨어진 123위, 쿠웨이트시티는 12계단 하락한 105위를 기록했다.
서유럽은 평균 91.7점으로 가장 높은 생활 적합성을 유지했지만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아시아는 의료 부문 개선에 힘입어 평균 점수가 73.9점으로 0.3점 상승했다. 특히 중국 푸저우는 의료 투자 확대와 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 등의 영향으로 7계단 오른 93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는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평가됐다. 이란의 테헤란은 전쟁의 영향으로 164위, 우크라이나의 키이우는 166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
1. 코펜하겐, 덴마크
2. 빈, 오스트리아
3. 멜버른, 호주
4. 시드니, 호주
5. 취리히, 스위스
6. 제네바, 스위스
7. 오사카, 일본
8. 애들레이드, 호주
9. 밴쿠버, 캐나다
10. 도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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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