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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3% "기후변화 심각"
65세 이상, 청년층보다 우려 커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8 2026 03:56 PM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답했다. 언스플래쉬 이미지
통계청이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문항을 포함해 실시한 '2025년 캐나다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기후변화에 대해 매우 또는 극도로 우려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0%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통계청은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청년층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65세 이상 응답자의 59%가 기후변화를 매우 우려한다고 답해 15~24세 응답자(51%)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의 59%가 기후변화를 우려한다고 답해 남성(48%)보다 높았으며, 대학 졸업자는 60%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응답자(46%)보다 우려 수준이 높았다.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사람일수록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65%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었으며, 57%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5년이 라니냐(La Niña)로 인한 일시적인 기온 하강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더운 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가운데 발표됐다.
연방환경부는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2025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폭염의 발생 가능성이 2배에서 10배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주에는 온타리오주, 퀘벡주, 앨버타주, 사스캐처완주, 노스웨스트준주 등에서 수백만 명의 주민에게 황색 및 주황색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황색 경보는 가장 일반적인 기상특보로, 피해가 지역적이거나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있지만 재산 피해와 생활 불편, 건강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기상 상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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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