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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시 알리며 한-캐 문화교류 추진
한카문화예술원·한국여성문예원 협업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9 2026 01:56 PM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과 한카문화예술원(원장 박정순)이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캐나다 문학 교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지속 가능한 국제 문학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출판·공연·학술을 연계한 민간 문화교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에서 발간된 박인환 전집.
이들 단체는 박인환 시인의 문학세계를 중심으로 양국 문학인과 문화예술인 간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문학 컨텐츠를 공동 발굴·소개하는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문학을 출판과 공연, 학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컨텐츠로 확장해 캐나다 현지 독자와 관객에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 단체는 박인환 시인의 대표작과 명동 시절 문학적 기록을 담은 한·영 대역 ‘박인환 시선집’ 공동 발간을 추진한다. 시선집은 한국과 캐나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쇄본과 디지털(PDF) 형태로 제작해 국내외 독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토에서 한국과 캐나다 문학인,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문학포럼을 개최해 박인환 문학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고, 양국 문학 교류 활성화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인환 시의 낭독 공연도 마련된다. 박 시인의 작품을 공연예술로 재해석해 현지 예술인들과 협업하고,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 단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출판, 번역 사업, 작가 및 문화예술인 교류, 국제 문학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문학·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은 “한카문화예술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한국 문학이 해외 독자들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카문화예술원 박정순 원장은 “한국 문학을 현지 사회에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문학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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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