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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문제로 캐나다 공항 마비"
알고 보니 AI 생성 허위 정보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0 2026 09:36 AM
피어슨공항 "공식 채널서 확인" 당부
토론토 피어슨공항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허위 기사로 인해 승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온라인 정보 확인에 주의를 당부했다.
피어슨공항의 션 데이빗슨 대변인은 최근 몇 달 사이 AI가 생성한 허위 기사가 급격히 늘었으며, 일부 여행 전문 웹사이트에 게시된 기사들이 실제 항공편 운항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기술적인 문제로 캐나다 전역의 공항이 마비됐다"는 식의 허위 정보가 퍼진다는 것이다.

토론토 피어슨공항이 AI가 생성한 허위 항공편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CP통신 자료사진
데이빗슨 대변인은 "일부 웹사이트 작성자들이 하루에 최대 100개의 기사를 작성하는데 이는 분명 AI를 활용한 것"이라며 "승객들이 불필요하게 공항을 찾거나, 공항 상황을 오해해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측이 여러 차례 이들 웹사이트에 부정확한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러한 문제는 북미 지역 여러 공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리테시 코탁은 허위 컨텐츠 운영자들은 이용자의 클릭 수를 늘려 광고 자리를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광고 수익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카미 레비는 이들 사이트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며, 랜섬웨어와 악성코드 공격 등 심각한 보안 위협과도 연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사이트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는 온라인 정보를 더욱 신중하게 확인해야 하며, 항공편 관련 정보는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채널, 또는 피어슨공항의 공식 채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공항 측은 AI로 생성된 허위 컨텐츠를 게시하는 사이트는 ▲더트래블러(TheTraveler.org) ▲토론토 다이제스트(Toronto Digest) ▲트래블앤드투어월드(Travel and Tour World) ▲노매드로이어(NomadLawyer) ▲트래블 투어리스터(Travel Tourister)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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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