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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위스 제치고 준결승 진출
연장 혈투 끝 3-1 승리…잉글랜드와 4강서 격돌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l 11 2026 12:09 AM
북중미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위스를 누르고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까지 단 두 걸음만을 남겨뒀다.
아르헨티나는 초반 빠르게 기세를 잡았다.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8·리버풀)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메시는 이번 대회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월드컵 통산 도움도 10개로 늘렸다.
후반들어 스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5분 브렐 엠볼로(29·스타드 렌)로부터 공을 건네 받은 지브릴 소우(29·세비야)가 골키퍼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슈팅 자체도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아르헨티나 수비라인을 한 순간에 깨트린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꾸준히 아르헨티나 골문을 두드리던 스위스는 후반 22분 결실을 맺었다. 단 은도이(26·노팅엄 포레스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34·레알 베티스)에게 패스를 준 뒤 침투했고, 리턴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스위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24분 엠볼로가 레안드로 파레데스(32·보카 주니어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범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에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엠볼로는 두 번째 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정규시간을 마쳤다. 그러나 결국 연장 후반 7분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터뜨렸다. 훌리안 알바레스(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이어 추가시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9·인터밀란)가 쐐기골을 넣으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후 3시(토론토 시간) 미국 애틀랜타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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