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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폭염 속 대기질 경고
세계 30위권 오염 수준…시민 주의 필요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3 2026 03:46 PM
토론토가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 중 하나로 집계됐다.
전 세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토론토는 현재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 30위에 올랐다.

토론토가 폭염 속 대기오염까지 겹치며 시민들의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CBC
연방환경부는 폭염으로 유입된 덥고 습한 공기가 대기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부의 제프 콜슨 기상학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강기류가 형성되면서 대기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뜨거운 공기가 위로 상승하지 못하면서 오염물질이 대기 하층에 갇혀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슨 기상학자는 현재는 퀘벡과 온타리오 북부 산불 연기가 토론토 대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15일부터는 온타리오 북서부 산불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질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환경부는 토론토의 대기질 건강지수(AQHI)가 5단계인 '보통 위험'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대기질 건강지수 5단계에서는 일반 시민이 기침이나 목 자극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 평소처럼 야외 활동을 해도 된다. 다만 노인과 임산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격렬한 야외 활동을 줄이거나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권고된다.
토론토에는 현재 황색 단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낮 최고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4일은 최고기온이 37도, 체감온도는 45도까지 오르며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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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