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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항공편 취소·변경 1회 무료"
7월30일~8월4일 예약 승객...파업 대비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24 2026 09:19 AM
이르면 다음달 2일 승무원 단체행동
웨스트젯항공이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이달 30일∼다음달 4일 예정인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에게 스케줄 변경 또는 취소를 수수료 없이 1회 허용하기로 했다.

웨스트젯이 승무원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7월30일∼8월4일 예정인 항공편의 스케줄 변경·취소를 수수료 없이 1회 허용하기로 했다. CP통신
웨스트젯은 노사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승객들에게 일정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기간 항공편에 대해 변경 또는 취소를 1회에 한해 수수료 없이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웨스트젯 승무원들은 파업 찬반 투표에서 99.4%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공공근로자노조(CUPE) 8125지부에 소속된 약 4,400명의 승무원은 8월2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웨스트젯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노조와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여행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승객들을 고려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과 무급 노동, 근무 환경이 협상의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또 웨스트젯의 '크레딧 시간 시스템(credit hour system)'에 따라 승무원들이 매달 평균 35시간의 무급 노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임금도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노사 갈등은 여름 휴가 성수기에 발생했다. 이는 약 1년 전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의 파업으로 하루 약 700편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5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영향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항공 대란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맥길대학교의 존 그래덱 항공 전문가는 전면 파업이 발생할 경우 하루 7만~7만5천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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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