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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공사 전단지 사업에 지역신문 위기
광고 수익 감소로 폐간 우려 확산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24 2026 09:44 AM
캐나다 지역신문(community newspapers) 발행인들이 우편공사가 캐나다 최대 인쇄업체인 트랜스콘티넨털과 새로운 제휴를 맺으면서 지역신문을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편공사와 트랜스콘티넨털의 전단지 배포 사업 제휴로 지역신문들의 광고 수익이 급감하면서 폐간 우려가 커지고 있다. CP통신 사진
우편공사는 지난달 트랜스콘티넨털과 함께 '래다(Raddar)'라는 합작 사업을 출범하고, 이 회사의 전단지 패키지를 전국에 배달하기 시작했다.
지역신문들은 무료 주간신문을 배포하며 전단지 광고 수익에 크게 의존해 왔지만, 업계는 정부가 지원하는 우편공사의 새로운 전단지 배포 서비스로 광고주들이 이탈하면서 수익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미디어캐나다의 폴 디건 최고경영자는 지역신문들의 전단지 광고 주문이 대부분 끊기면서 광고 물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지역 언론사의 폐간 위험이 커지고 주민들이 지역사회 정보를 접할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며, 우편공사가 반경쟁적 행위를 통해 지역신문을 시장에서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스미디어캐나다는 최근 위니펙의 커뮤니티리뷰가 24일 폐간될 예정이라며, 20만 가구에 대한 신문 배달이 중단되고 800명이 넘는 배달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앨버타주에서 9개 지역신문을 발행하는 그레이트웨스트미디어도 대형 소매업체들이 래다 서비스로 옮겨가면서 전단지 물량이 약 8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번 제이미슨 제조 담당 부사장 겸 공동 소유주는 일부 지역신문은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어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편공사는 일부 언론사가 이미 자체 배달을 중단하거나 신문 발행을 폐지한 만큼 전단지 배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 리우 대변인은 전단지 배포 산업 전체가 주요 업체들의 사업 철수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역신문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랜스콘티넨털은 래다가 소매업체에 비용 효율적인 전국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더 많은 가정에 할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브레일리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글레이셔 미디어, 메트로랜드, 포스트미디어 등 주요 언론사들의 전단지 사업 철수 이후 고객들이 래다를 새로운 대안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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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