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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소비 늘었지만 논란
경기 당일 토론토 비자카드 사용 24.6%↑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04 2026 04:15 PM
경제 효과 평가는 엇갈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비자(Visa)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기간 캐나다 개최 도시의 소비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기간 토론토와 밴쿠버의 소비 지출은 증가했지만, 경제적 효과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CP통신
비자는 경기 당일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한 결과, 토론토는 최대 24.6%, 밴쿠버는 최대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에서는 6월20일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 당일 소비 지출 증가 폭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밴쿠버에서는 6월13일 호주와 튀르키예의 경기 당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논란은 대회 개막 전부터 이어졌다. 비평가들은 두 도시가 대회 유치를 위해 투입한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식당과 호텔,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 효과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딜로이트 캐나다가 FIFA를 위해 작성한 보고서는 월드컵이 광역토론토지역(GTA)에 최대 9억4천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다만 토론토시는 대회를 통해 실제 얼마나 수익을 거뒀는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결제 처리업체 모네리스가 앞서 발표한 자료에서는 대회 초반 몇 주 동안 토론토의 소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 폭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공연 당시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모네리스에 따르면 식당 소비는 3% 증가했고, 대형마트와 식료품 소비는 각각 4%, 6% 늘었다. 반면 의류 소비는 5% 감소했다.
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사용액은 식당과 술집에서 34%, 식료품 구매는 19%, 호텔에서는 7%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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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