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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경보 등급 바뀌면 여행보험에도 영향
보상 일부 또는 전부 거부될 수도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05 2026 10:41 AM
캐나다인, 영사 서비스 이해도 부족 스트래티직 카운슬 조사 결과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이 연방정부의 여행경보가 여행자 보험 보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대사관이 어떤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 대다수가 연방정부의 여행경보와 영사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CP통신 자료사진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카운슬은 지난 1월 캐나다인 1,850명을 대상으로 영사 서비스와 정부가 제공하는 여행경보 및 여행정보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영사 서비스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 내용에 대한 이해도는 낮거나 일부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8%만 연방정부가 특정 국가나 지역에 부여하는 여행경보 등급이 변경되면 여행자 보험의 보장 범위가 달라져 보험금 청구가 전부 또는 일부 거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반면 56%는 이를 몰랐고 1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여행자 보험에 대한 오해는 예상치 못한 재정적 부담과 안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캐나다인들이 영사 서비스 자격 요건, 재정 지원 및 정부가 해외에서 개입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1만 정부가 위험지역 대피 비용을 위한 대출 등 긴급하고 예외적인 상황에서 재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43%는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인들이 해외에서 정부가 실제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거나, 반대로 이용 가능한 지원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오해는 위기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나 연락 지연, 제공되지 않는 지원에 대한 잘못된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인들은 여행 안전정보 자체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실제로 여행 전에 이를 확인하거나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해외로 출국하는 모든 캐나다인들에게 '해외 체류 캐나다인 등록'에 여행 계획을 등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등록하면 현지 대사관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안내에는 유럽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법, 레바논에서 미사일 공격을 피하는 방법, 멕시코의 갱단 폭력 상황에서 대피하는 요령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보고서는 최근 위기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지원 대상을 시민권자뿐 아니라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가족까지 확대해 온 점도 영사 서비스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외무부는 2025년 5월 애니타 애넌드 외무장관에게 세계 정세 악화로 영사 업무가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캐나다인은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서비스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서비스 전달 방식을 현대화하고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온라인 포털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일부 영사 지원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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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