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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을 문학적 이야기로
문인협회, 가을 문예교실 9월12일 개강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06 2026 04:34 PM
캐나다한인문인협회가 오는 9월12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2026 가을 문예교실’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문예교실은 수필과 소설 창작을 함께 다루는 8주 과정으로, 문학의 기초부터 실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인문인협회가 9월12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2026 가을 문예교실을 개최한다. 소설 강의를 맡은 반수연(왼쪽) 작가와 수필 강의를 맡은 허상문 교수.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열린다. 광역토론토(GTA)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과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도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소설과 수필 과정으로 구성된다. 9월12일과 19일에는 반수연 작가가 소설 창작을 강의하며 ‘이방인의 소설 쓰기’, ‘실패는 어떻게 소설이 되었나’를 주제로 이민과 이주 경험, 일상의 균열을 문학적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법을 다룬다.
수필 강좌는 허상문 영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9월26일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문학과 수필의 개념을 시작으로 수필의 소재와 주제, 구성, 실제 쓰기까지 단계적으로 다룬다. 수강생들은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구성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마지막에는 직접 작성한 수필을 다듬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번 문예교실은 수필과 소설 창작에 관심 있는 교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학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에게는 기초 이론과 작품 읽기를 통해 글쓰기의 기본기를 익힐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에 문학 활동을 해온 참여자에게는 작품에 대한 비평적 시각과 실전 창작 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한인 이민자의 삶과 이주 세대의 언어 경험, 디아스포라 정체성 등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다룬다.
수강료는 8주 전 과정 기준 60달러다. 신청과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 받으며, 이트랜스퍼 또는 수표로 수강료를 납부할 수 있다. 신청 시 성명과 전화번호, 희망 결제 방법을 함께 기재해야 하며 입금 확인 후 줌 접속 정보와 세부 안내가 전달된다.
한인문인협회는 1977년 창립 이후 시·수필·소설 등을 중심으로 합평 모임과 동인지 발간, 신춘문예 개최, 교민 신문 문학 지면 운영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협회는 2027년 예정된 ‘캐나다문학’ 창립 50주년 기념호 발간과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문예교실을 통해 교민 사회의 문학 활동을 확대하고 차세대 작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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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