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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산불 확산...80세 여성 사망
비상사태...1만8천여 명 대피령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ug 10 2026 08:28 AM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으로 지역 주민 1만8천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8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주정부는 대피령을 발동했다.

BC주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주민 1만8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CP통신 사진
CTV 방송에 따르면 이날 메도우밸리 지역에서 산불의 영향으로 80세 여성이 사망했다. 연방경찰은 이 여성이 대피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빗 이비 BC주총리는 "상황이 극도로 위험하고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불길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불은 발생 하루 만에 여의도의 30배가 넘는 2만5천 에이커(약 101㎢)를 태웠다.
특히 불길은 한때 약 60m 높이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비 주총리는 산불 상황에 대해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BC주에는 현재 105건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당국은 2천명 이상의 소방관과 건물 방호 인력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산불 탓에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420㎞ 떨어져 있는 서머랜드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산불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상 조건도 추가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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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