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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동차 절도 상반기 10% 감소
올해 2만759건 신고... 앨버타는 15.1%↓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11 2026 11:31 AM
전국에서 자동차 절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고된 자동차 절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전국 자동차 절도가 올해 상반기 10% 감소했다. AP통신
비영리 자동차 보험사기 방지단체 에퀴테협회(Équité Association)가 1월부터 6월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캐나다에서 신고된 자동차 절도는 2만75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3,093건보다 10% 줄었다.
지역별로는 앨버타주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했다. 대서양 연안 지역은 지난해 910건에서 올해 873건으로 4.1% 줄어 감소폭이 가장 작았다.
에퀴테협회는 캐나다의 자동차 절도가 2021년 이전의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신규 차량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절도가 급증했고, 조직범죄 집단이 세계적인 차량 수요에 맞춰 절도를 확대했다.
브라이언 개스트 에퀴테협회 국가 정보·수사 담당 부회장은 절도 감소세는 고무적이지만 고급 차량은 여전히 범죄 대상이며 절도 수익이 조직범죄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이 대응을 늦출 경우 자동차 절도가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은 범죄로 다시 인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동차 도난 방지 기술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에퀴테협회가 올해 초 의뢰한 앵거스리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80%는 자신의 차량이 현재 또는 향후 절도에 취약할 수 있다고 답했다. 60%는 정부가 신차에 도난 방지 기술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에퀴테협회는 2월 보고서에서 2025년 캐나다에서 약 4만7천 대의 차량이 도난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회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2024년 자동차 절도 조직범죄를 차단·해체하고 기소하기 위한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형사처벌 강화와 선적 컨테이너 검사 확대, 정보 공유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에퀴테협회는 해당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도 몬트리올과 핼리팩스 항구에서는 차량 금융사기 증가 등 자동차 절도 조직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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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