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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사칭 수법에...
깜빡 속아 10만 불 날려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12 2026 04:16 PM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선샤인 코스트 주민이 전화로 밴쿠버경찰청장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1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잃었다.
선샤인 코스트 연방경찰(RCMP)은 12일 이 같은 사기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BC주 선샤인 코스트 주민이 밴쿠버경찰청장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10만8천 달러를 잃었다. CTV 방송 사진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세첼트 주민은 밴쿠버경찰청(VPD)의 비긴급 전화번호로 표시된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번호가 조작된 발신번호라고 설명했으며, 전화가 걸려온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사기범은 밴쿠버경찰청장 스티브 라이로 사칭해 경찰이 선샤인 코스트의 금융기관을 수사하고 있다고 피해자에게 알렸다.
이후 피해자는 현지 은행 직원이라고 믿은 여성에게 왓츠앱을 통해 전화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진행 중인 사기 수사의 일환으로 은행의 거래 처리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이메일 송금을 하도록 지시했다.
피해자는 7만 달러와 3만8천 달러 등 두 차례에 걸쳐 송금했으며, 총 피해액은 10만8천 달러에 달했다.
경찰은 범죄 수사를 돕기 위해 시민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암호화폐 계좌에 자금을 입금하도록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 역시 전화로 고객에게 일회용 비밀번호, 이중 인증 코드 또는 온라인 뱅킹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전화를 끊고 공식 등록번호를 이용해 은행이나 경찰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원치 않는 전화로 전달받은 지시에 따라 돈을 보내거나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계좌 접근 권한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유사한 사기의 표적이 됐다고 생각되는 경우 은행과 관할 경찰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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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