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높아진 모기지 상환액, 그래도 버틴다
주택 소유자 76% “가계 재정 부담”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19 2026 11:30 AM
초저금리 시대에 체결된 모기지의 마지막 갱신 물결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들이 높아진 모기지 상환액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주택 소유자 대부분이 높아진 모기지 상환액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P통신
로열르페이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모기지 연체율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 가구는 월 상환액 증가로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의 38%는 모기지 갱신 시 상환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5년 초 갱신을 앞둔 주택 소유자의 57%가 상환액 증가를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진 수치다.
월 상환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가운데 76%는 이로 인해 가계가 재정적 부담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절반 이상은 늘어난 상환액을 감당하기 위해 비필수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기지 갱신을 앞둔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주거 형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로열르페이지의 최고경영자인 필 소퍼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더 높은 금리로 모기지를 갱신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금까지 가구들이 월 상환액 증가에 따른 전환을 잘 감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소퍼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광범위한 모기지 채무불이행 위기는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응답자의 8%는 모기지 상환 기간을 연장했다고 답했으며, 6%는 현재 모기지 기간 동안 최소 한 차례 상환을 놓치거나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상환을 놓친 응답자의 19%는 모기지가 90일 이상 연체됐다고 답했다.
중앙은행은 2025년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초저금리인 0.25%보다는 높지만, 2023년 기록했던 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