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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리,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 요청
무역 합의 앞두고 각 주정부에 협조 당부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20 2026 09:27 AM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미국산 주류를 다시 주류 판매점에 진열해 판매할 것을 각 주총리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앞서 각 주에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를 요청했다. CP통신 사진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주총리는 카니 연방총리가 미국과의 최종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경우 미국산 주류 판매를 재개해달라고 각 주 총리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주총리는 미국산 주류 판매 금지가 미국을 상당히 자극한 사안이라며 미국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이를 문제 삼아왔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산 주류가 다시 판매대에 오르더라도 캐나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를 구매할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앨버타주와 사스캐처완주를 제외한 캐나다 대부분의 주는 미국산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카니 연방총리의 요청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포드 주총리는 앞서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접근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미국산 주류 판매 금지를 옹호했다. 그는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50% 관세를 발표한 뒤 미국의 압박에 맞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니 총리는 19일 성명을 통해 새로 마련된 합의가 미국과의 기존 무역상 이점을 강화하고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 무역 담당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수주간 이어진 긴장된 협상 끝에 마련한 잠정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르블랑 장관은 캐나다의 낙농 분야 공급관리제도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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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