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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냉동창고서 꽁꽁 언 시신으로 발견
파주 카페 사장 체포…‘상품권깡’ 관련 처음 만난 사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07 2026 10:37 AM
창고엔 수백억 위조상품권도
(파주) 경기 파주시의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카페 운영자가 상품권을 핑계로 여성을 창고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파주경찰은 지난 4일 60대 여성의 시신이 냉동창고에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7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36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같은 날 0시6분쯤 서울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최초 신고를 접수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피해자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파주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오전 2시10분쯤 관할인 파주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사건을 넘겨받은 파주경찰서는 같은 날 냉동창고를 수색해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던 카페 운영자 30대 남성 A씨를 추적해 비슷한 시각 서울 영등포구의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5일 A씨에게 피유인자 살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6일 영장을 발부했다.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는 3일 이 카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상품권을 매매해 현금화하는 속칭 '상품권깡'을 하는 A씨와 상품권 관련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파악한 정황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상품권이 창고 안에 있다"며 냉동창고로 데리고 들어갔다. 피해자는 그 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피해자를 창고에서 살해한 뒤 방치했는지, 가둬 숨지게 했는지 등 구체적 사인과 범행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냉동창고에서 액면가 기준 수백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을 발견했다. 이 위조 상품권이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나 사건과 어떻게 연관됐는지는 확인 중이다.
시신이 발견된 냉동창고는 30여㎡ 규모의 컨테이너 형태 구조물로 카페 건물 바로 옆에 있다.
A씨는 3일부터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한 뒤 카페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계획적 범행인지, 공범이 있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뒤 A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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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