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니콜라스 케이지 호화저택 진입로 붕괴
허리케인 '마리'로 해안 침식...대형 싱크홀 발생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09 2026 08:05 AM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촌 말리부에 위치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소유의 호화 저택 앞에 9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다. 개스가 누출되기까지 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해당 싱크홀은 이날 아침 케이지의 저택 진입로에 가로·세로 30피트(약 9m) 정도 크기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저택 앞 아스팔트, 사생활 보호용 울타리의 일부, 공사장 간이 화장실 등이 싱크홀 안으로 곤두박질쳤다. 부상자는 없었으며, 당시 케이지의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저택 진입로가 무너져 내려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입로 붕괴 과정에서 인근 개스관까지 파손돼 개스가 누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도로를 폐쇄한 뒤, 개스 공급을 차단했다.
말리부시 당국은 인근 주택 5채의 거주자들을 상대로 안전을 위해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주변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이어 긴급 성명을 통해 "붕괴된 도로 구간이 넓어 사람의 접근이 극도로 제한되며 통행이 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로의 남은 부분도 소방차와 대형 소방 장비 등이 지나가기엔 너무 좁아 복구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싱크홀의 원인은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마리'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마리는 미국 본토에 상륙하진 않았지만, 최대 3m의 높은 파도를 만들어 해안 침식과 토사 유실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난데없는 싱크홀 피해를 당한 저택은 2024년 케이지가 1,050만 달러에 구입한 집이다. 올해 62세인 케이지는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 다작 배우로, 최근에는 아마존 시리즈 '스파이더 누아르'에 출연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