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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위니, 여자스포츠 성상품화 논란
외설적인 광고에 선수들 "너무 저질이네"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16 2026 08:55 AM
조회수는 4천만회 넘겨
정치 성향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바비'라고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9)가 여자 스포츠를 성상품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위니는 최근 공개된 스포츠 베팅 플랫폼 '노비그(Novig)' 광고에서 거의 전라로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스포츠 도박 광고에 등장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여자 스포츠를 성상품화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광고 속에서 스위니는 럭비공으로 가슴을 가리거나 농구대에 올라타고, 당구대 위에 누운 외설스러운 모습으로 스포츠에만 베팅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두고 여자 스포츠 선수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영국 육상선수 에이미 헌트는 BBC방송에서 "스포츠계에 있는 여성의 진짜 모습은 근육, 노력, 땀, 피, 눈물"이라고 일갈했다.
호주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리아른 티트머스는 "여성의 몸과 스포츠를 상품화하는 것이 왜 여전히 용인되느냐"며 이 광고는 스포츠에 평생을 바친 여성들을 모욕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체조선수 그레이시 크레이머도 "스포츠계 여성의 진짜 모습은 이것"이라며 진심으로 스포츠에 임하는 여자 선수들의 영상을 게시했다.
하지만 스위니는 유명 여자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 축구 선수 메건 러피노 등이 과거 나체 또는 반나체로 찍은 화보를 게시하며 응수했다.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 상에서는 약 일주일 만에 스위니의 팔로워가 20만 명 감소했다.
이번 논란으로 칼시, 폴리마켓에 비해 베팅 사이트 후발주자였던 노비그는 단숨에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됐다. 지금까지 광고 조회 수는 4천만회를 넘겼다.
스위니는 단지 노비그 광고모델이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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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