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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창업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설문 응답자 64% "초기 자본 부족"
- 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7 2026 07:32 AM
38% "인공지능 확산"
가정에서 일찍부터 사업 세계를 접하는 것이 캐나다 청년들의 창업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노스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족 사업을 접하며 성장한 젊은 창업가의 57%는 재정 및 사업 운영상의 위험을 감수하는 데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청년 창업은 어린 시절 사업 경험과 관련이 있지만 자금 부족과 AI 불안 등으로 창업 활동은 위축되고 있다. CP통신 사진
창업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금 문제로 나타났다. 시프트 캐나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초기 자본 부족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또 38%는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더 위험한 선택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시프트 캐나다의 최고경영자(CEO) 에이제이 티반도는 AI를 둘러싼 불안이 청년들뿐만 아니라 경제와 노동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무역, 정치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인식하고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창업 활동 자체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독립사업자연맹(CFIB)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는 캐나다가 ‘창업 가뭄’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신규 사업 진입률은 1980년대 중반 이후 거의 50% 감소했으며, 현재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고서는 2025년 2분기 사업 폐업률이 소폭 감소해 5.6%를 기록했지만, 창업률은 2025년 4분기 4.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폐업률과 부진한 창업 활동이 동시에 나타난 수준이다.
보고서는 신규 사업 진입보다 폐업이 장기간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 캐나다의 혁신과 경쟁력, 기업 활동의 역동성을 위협하는 창업 가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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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진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