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이었습니다.
캐나다의 저스틴 튀르도 총리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여성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사회의 모든 발전을 이루는 근간이 되어야 한다며 캐나다는 성별에 기반한 폭력을 종식시키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가정에서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들에 1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여성들이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가정폭력에 대해서 캐나다는 우선 여성보호원칙을 앞세웁니다. 신고전화를 받으면 그 어느 사안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우선 가해자를 체포합니다. 잘 잘못을 따지기보다 가해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것이 우선인데요. 그 만큼 여성이 당한 폭행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물리적인 폭력은 어느 나라에서 왔든지, 어떤 다른 사회배경을 가졌든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것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언어 폭력도 범죄로 취급되어 있어서 한국말에서 싸움 중에 흔히 하는 “죽여버리겠다” 등의 말은 살해 위협 혹은 살인동기로 간주되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