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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맨 짧은 생각] 무언가 잘못된 연방의원 선거제도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canadanewseo**@gmail.com) | 조회 : 269 | Sep, 23, 09:40 PM

[김치맨 짧은 생각]

무언가 잘못된 연방의원 선거제도

며칠 전에 실시된 캐나다 연방의원 총선의 결과를 보구선 무언가 찜찜하다 느껴졌다. 국민들의 정당지지도에 맞도록 각 당의 의원 숫자가 결정될 수 있도록 선거제도가 달라져야만 한다.

총 338석 의석 중 투표자의 32.6% (550만표)지지를 받은 연방자유당이다. 159석을 받아 또 다시 소수정부(Minority Government)를 꾸려 가게 됐다.

그런데! 제1야당인 연방보수당은 유권자의 33.7%(570만표) 지지를 받았는데 당선자수는 119명뿐이다.

즉 보수당은 자유당보다 20만표를 더 받았는데도 당선자수는 40명이나 더 적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각 선거구에서 최다득표자 1명이 당선되는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캐나다는 비례대표제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계산을 해본다.
즉, 각 당의 득표 숫자와 당선자 수를 비교해본다. 550만표 받은 159석 자유당의원들은 평균 약 35,000표씩 받아 당선이 됐다.반면 570만표 받은 보수당의 119명 의원들은 평균 47,900표를 받아 당선됐다. 보수당의원들의 몸무게는 자유당의원들보다 더 무거울까?

이는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선거제도 탓이 아닐까? 전체 유권자들로부터 제일 많은 지지를 받은 보수당이 집권당이 돼야 하는 게 마땅하지 않은 가?

자유당보다 1.1%, 투표수로는 20만표 더 많이 받은 보수당인데도 의석수로는 40석이나 적다. 그리고 32.6% 지지율을 기록한 자유당은 338의석 중 1/3쯤인 110석을 차지했어야 한다.

또한 이런 논리로 다른 정당들을 보면, 신민당(NDP)는 300만표 (17.7% 지지율) 받고서도 25면 당선자! 득표율로만 보면 60명의 당선자가 됐어야 상식에 맞다.

BQ(Bloc Quebecois)는 지지율 7.7%(득표수 130만표)인데도 당선자 숫자는 무려 33명이다.  총 338석의 7.7%는  26석이다. 무려 7석이나 더 가져갔다.

또 불합리한 점은 2.3% 득표율(39만표)로 2석을 차지한 녹색당(Green Party)에 비교해서 5.0%(84만표)를 받은 국민당(People's Party)은 단 1명의 당선자도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언가 크게 잘못돼있는 캐나다 연방의원 선거제도가 아닐 수 없다.

2021.09.23.
김치맨  
905 87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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