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 (캐나다 이야기, 정치글X)

자신의 몫을 다했으면 좋겠다.
KimChangSoo (beddoe6**@gmail.com) | 조회 : 1880 | Jul, 24, 05: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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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또 읽어봤다.

이 사람이 이민온 시절 (1970년대) 을 잠시 돌아봤다. 나 역시 중고등학교을 겪은 시절이라 잠시 회상에 젖어들었다.

내가 국민학교를 다닐때는 월남전이 한창이었다. 의무적으로 위문 편지를 보냈고 나는 재수가 좋게 파병군인 아저씨가 야자수 잎에다 편지를 보내오고 사촌형은 제대할때 커다란 나무 박스속에 TV 전축 그리고 먹을것등을 잔뜩 넣어온 기억이 난다. 지금도 군용 통조림 통에서 과자를 꺼내 먹던 기억이 난다. 내 기억으로는 국민학교 6학년때 브라보 콘이 나왔고 4학년때 유리병 2L 코카 콜라가 처음 나왔다. 

캐나다는 지도에서 겨우 본 나라이고 기억에 남는것은 기마경찰 (RCMP) 모습이 전부였다. 우리가 그렇게 못 먹고 못 살때 캐나다는 자가용에 잔듸가 있는 정원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환상의 나라였다. 이런 나라가 이민의 문호를 개방하여 지독히도 못살던 한국에서 서독에 광부와 간호원으로 같던 사람들이 처음 캐나다도 들어온후 가족 초청을 이용해 한사람 두사람 캐나다에 들어와 살기 시작을 했다.

여기서 한가지 물어보겠다. 만약 캐나다가 이민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다면 지금 octopus (John Koh) 나 내가 토론토에서 살고 있었을까?

물론 알고 있다. 지금 캐나다 백인들중 일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키신저가 중국 모택동을 만나 중국을 자본주의 시장에 편입시켜 값싼 노동력으로 공산품 제조를 해 세계에 공급하는 (세계화)것으로 북미 제조업이 무너진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그 결과로 저학력 저 소득 백인들은 직장을 잃고 정부 지원에 의지한채 매일 매일 힘겹게 살고 있다. 설상 가상으로 인터넷 세상으로 오프라인이 무너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단순 계산직에서 밀려났다. IKEA 를 가보면 더 이상 Cashier 를 볼수가 없다.

현재 캐나다는 한계에 다다른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고 길거리에 나와 있다. 차를 몰고 거리들 다니면 많은 신호등 사거리에 동전을 구걸하는 백인들이 보인다. 앞으로 더 많아지지 적어지지는 않을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보며 많은 이민자들은 내가 낸 피같은 세금을 웰페어로 다 탕진한다고 불평을 한다.

수많은 캐내디언들이 피와 땀으로 건설한 캐나다에 이민정책을 타고 들어온 (무임승차한) 이민자들이 자기것 뺏긴다고 불평을 한다.

자기 나라에서 안(못)살고 캐나다가 좋다고 온 사람들이...

여기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팀허튼 커피컵을 들고 한손에는 Hungry 라고 씌여진 종이 조각을 들고 있는 그들을 보고 못본척하면서 속으로 웰페어 타는 병신들이 구걸까지 하네? 하고 비웃을것인가?

아니면 차창을 내리고 주머니에서 1불, 2불, 5불, 10불 심지어 20불을 줄 마음의 준비가 되 있어야 하는가?

커피 컵을 들고 구걸하는 저 백인 걸인들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유럽에서 대서양을 건너와 캐나다를 세우고 그 덕분에 나도 여기에 와서 살고 내 자식들도 살아갈 나라이니 조금씩이라도 도울 생각은 없는가?

내가 가진 모든것도 아니고 일상 생활에 없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작은 돈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배고픔을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아직도 나이만 60이 넘은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고를 가진 인간이 되면 안된다. 영어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이지 그것이 자랑거리는 아니다. 물론 나는 영어로 소통하는데 불편이 없다.

자동차 딜러샵에 가보자. 영어를 캐내디언보다 잘하며 60개월 할부 이야기하며 요것 조것 조건을 다는 한국인 노친네와 영어는 Yes No 정도 하는데 가방에 100불짜리 묶음으로 현금 주고 차 사러온 중국인하고 누굴 더 환대를 할까? 

한마디로 영어 잘한다고 깝쭉거리지 마라. 그러다 영어 못하게 혓바닥 잘린다. 

인간이 되거라. 서울대 안나오고 국민핵교 중퇴한 나도 사람의 도리를 지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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