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월요일(29일)부터 9월 3일(토)까지 1주일간은
전국편의점주간(National Convenience Store Week)이다.
그런 강조주간이 있는 줄을 김치맨은 미쳐 몰랐었다.
2주전쯤에 우리 지역구 주의원(MPP)인 Bobbo Ann Brady 의 사무실에서 사무장이 전화했기에 알게 됐다.
얘기인 즉, 그 주간 어느 날에 주의원이 우리 가게에 와서 1시간 정도 머믈며 편의점주간 행사를 하면 어떻겠는가? 였다.
그 때 김치맨은 정중하게 사양했다.
"우리 가게는 편의점 간판 붙어있긴 하지만! 반쯤 문 닫은 가게다. 빵 밀크도 안팔고 그저 복권만 파는 가게다" 했다.
그리고는 다른 동네의 열심히 장사하는 가게에 가서 그 이벤트를 하는 게 좋겠다 권했다.
주의원이 우리 가게에 와서 1시간동안 서성대며 놀다간다면 분명 우리 가게에 도움이 될 거다.
주의원 행차에 따라다니는 이 지역 주간지와 FM방송국 기자들!
김치맨부부는 물론 고객들과 함께 사진 모델이 돼 주는 주의원!
그렇지만! 가믐에 콩 나듯 어쩌다가 오는 복권고객의 우리 가게보다는
손님이 많이 드나드는 가게에 가서 그 주의원 포토 이벤트(Photo Session with MPP)을 하는 게
초선 무소속 의원 정치인 Bobbo Ann Brady, MPP 에게 도움이 될 거구!
그러나 저러나!
7,000-8,000개쯤으로 추측되는 온주내의 편의점들과 주유소+편의점이다.
그 중 10% 쯤인 700-800개의 편의점들이 우리 코리언족에 의해 경영되고 있다.
그리고 '온타리오한인실업인협회'(Ontario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라는 거창한 명칭의 편의점업종사자 단체가 있다. 약칭 온주실협! OKBA!
실상은 '온주한인편의점협회' (Ontario Korean Concenience Association OKCA) 일 뿐이지만!
아무려나! 편의점주간에 동포편의점단체 OKBA는 조용하다.
실협관계자들 모두가 김치맨처럼 모르고 있었나? 설마?
4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는 그 온주실협이 이제 망쪼들었나?
경축 편의점주간!
편의점주간 만세!
- Cayuga Variety 를 16년째 경영하는데도 실협회원이 아닌 김치맨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