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 (캐나다 이야기, 정치글X)

알아서 기어가라고 한 에어캐나다의 만행
Danle (Educationpo**@hotmail.com) | 조회 : 1286 | Oct, 31, 06:42 PM

"알아서 내려라"…뇌성마비 승객, 12열부터 기어가게 한 항공사

중앙일보

입력 2023.10.30 20:45

 

 

지난 24일(현지시간) 로드니 하진스의 아내인 디애나 하진스가 에어캐나다 항공기 내에서 겪은 일을 알리며 올린 남편의 사진. 사진 디애나 하진스 페이스북 캡처

지난 24일(현지시간) 로드니 하진스의 아내인 디애나 하진스가 에어캐나다 항공기 내에서 겪은 일을 알리며 올린 남편의 사진. 사진 디애나 하진스 페이스북 캡처

뇌성마비로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승객을 항공기 출입구까지 기어가게 한 항공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거주하는 로드니 하진스(49)는 지난 8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비행기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한 이후 출구로 향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서비스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캐나다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벤쿠버 출발, 라스베이거스 도착 비행편을 이용했다.

뇌성마비를 앓는 그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평소 전동 휠체어로 이동한다. 비행기 내부의 경우 복도가 좁아 전동 휠체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사가 제공하는 비행기 전용 휠체어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진스 부부는 1년에 1~2회는 이런 식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녔다.

그러나 당시 에어캐나다 측은 하진스에게 “기내용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니 알아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승무원들이 농담하는 줄 알고 부부는 웃었지만, 보행에 불편함이 있다는 재차 설명에도 승무원들은 “다른 비행도 있다”고 재촉했다.

결국 12열 좌석에 앉아있던 하진스는 바닥으로 내려가 비행기 출구까지 기어갔다. 그의 아내 디애나는 하진스의 힘없는 다리를 들었고, 현장에 있던 10명 이상의 항공사 인력은 이를 지켜보기만 했다.

디애나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일을 알리며 에어캐나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디애나는 페이스북에 “고통스럽고 천천히 비행기 출구로 이동해 남편을 업고 의자에 앉히는 것까지도 나의 일이었다”며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내 남편은 다리와 허리 말고도 감정적으로 가장 크게 다쳤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에어캐나다 측은 “우린 휠체어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각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항공사 측은 하진스 부부에게 2000 미국달러(약 270만원)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디애나는 캐나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에게 1만 달러를 보내든 그 이상을 보내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차라리 이 돈을 장애인 승객을 위한 서비스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목 작성자 작성일
게시판 및 댓글 이용안내 [115] 웹관리자 24.01.03
캐나다 윈저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0] Windsorite 23.11.20
공금횡령 의혹을 받고 계신 캐나다대한체육회 회장 정철화씨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3]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1.20
캐나다총연, ‘한인 입양동포 권익신장 컨퍼런스’ 개최(재외동포신문 2023.11.06 자) [2]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1.18
가족신고로 정신병원에....기사가 사라져버렸군요! [7]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1.16
석세스 한국어헬프라인 (정서지원 서비스) [0] abbybaek 23.11.14
[김치맨 사는 얘기] Wholesale Club 에서 쌀 40파운드를 $49.99 에 구입했습니다 [1]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1.14
카톡아이디 gonkoo12 는 완전 국제적 사기꾼입니다. [1]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1.12
꼴불견 한인노인회를 어찌해야 할까요? [2]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1.10
safe & effective가 의미하는 것(접종후 사망자 폭증의 비밀) [1] aurora 23.11.09
알아서 기어가라고 한 에어캐나다의 만행 [0] Danle 23.10.31
파리도 한국도 빈대(Bedbug)피해로 난리입니다 토론토 빈대아파트가 좀 있습니다 토론토의 빈대 상습지역을 가르쳐드리지요 또 빈대출물 아파트 찾아주는 사이트도 가려드립니다 [1] heyjude 23.10.31
소위 부스터샷을 열심히 맞는 국가들도(주로 고접종 국) C-19 누적 사망률이 접종률에 비례 [1] aurora 23.10.29
Shoppers Drug Mart 의 상품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0]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0.27
윤석열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라! [2]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0.26
단독 회장후보 놓구서 찬반투표 하겠다는 온주실협? [0]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0.24
도저히 믿어지지 않지만 믿을수 밖에 없는 진실(C-19 백신과 인구증가율 그리고 전쟁) [1] aurora 23.10.20
토론토에도 목조주택의 기둥을 파괴해서 주택을 순살주택으로 만드는 흰개미가 상당히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0] heyjude 23.10.20
21기 토론토 평통 자문위윈 단체사진 유감! [0]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0.18
독안에 든 쥐 격이 된 가자 주민들? [1]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23.10.15
한인 포털사이트 사업에 투자 및 동참할 분 찾습니다.... [0] IOTec-AmazonUs 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