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봉사회(회장 윤현제)에서 좋은 일 하고 있는데! 찬물과 재를 뿌리는 고언을 하겠습니다.
그 나눔행사는 일종의 푸드뱅크(Food Bank) 라 여겨집니다.
어렵게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먹을 식량을 공짜로 나눠주는 푸드뱅크입니다.
그런데요! 웰페어 등 사회복지제도가 그런대로 잘 돼있는 이곳 캐나다에서 정말로 푸드뱅크나 무료급식소 같은 게 필요할까요? 저희 시골동네에도 푸드뱅크가 있어 이 동네의 가난뱅이들이 매주 금요일 아침 9시에 푸드뱅크 갑니다.
그런데요! 먹고놀고 지내면서 푸드뱅크를 단골로 애용하는 가정이 이사 나간 후 그 아파트에 가본 적 있습니다. 부엌의 찬장마다 그득히 싸여있는 통조림과 음식들! 거지들이 버리고 간 음식물들!
공짜는 누구나 좋아합니다. 공짜로 얻은 것은 절대로 귀하게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김치맨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성경을 읽어본 적 있습니다.
귀한 자식에게 물고기를 잡아다 공짜로 먹여주지말라! 그들에게 고기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푸드뱅크 운영자들은 그래도 푸드뱅크가 이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항변하겠지만!
그 푸드뱅크들 모두가 문닫더라도 굶어서 죽는 캐네디언 시민은 단 1명도 없게될 거라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한마디로! 푸드뱅크는 빌어먹는 거지들을 양산시키고 또 거지근성을 키워주는 일만 하고 있다는 게 김치맨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양식' 이라는 듣기좋은 이름으로 1년에 2차례 양식을 나눠주는 한인사회봉사회 역시!
아! 떡과 돈을 만지다 보면 고물이 손에 묻게 된다는 이후락씨의 명언 아닌 명언이 문득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 푸드뱅크 무용론자 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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