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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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를 뛰어넘어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Sep 12 2025 08: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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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원래 그런 나라였던가,장갑차에, 헬리콥터, 무장한 병력으로, 일하던 사람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고 쇠사슬로 묶어 가두는 나라!지엄한 법 없는 나라, 어디 있는가?법이 법의 권...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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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와 인공 뼈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Sep 08 2025 08: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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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덥던 여름을 좀 지겹게 통과한 탓인지, 초가을 청명한 날씨가 유난히 반갑다.아침저녁으로 뜰 아래서 풀벌레 소리가 부르니, 나는 저녁마다 뜰에 나가, 내 허리 두 배는 됨직한...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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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날의 해프닝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Aug 07 2025 0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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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더웠다, 그날. 더위에 약한 내가 숨이 턱턱 막히는 한더위에 길을 나선 것은, 청탁받은 작품을 보낸 후의 해방감 때문이었다. 늘 나이아가라 주변만 맴돌다가 이웃 동네에 사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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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속에서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Jul 10 2025 08: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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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뜨면 나보다 먼저 깨어, 날 기다리는 것이 있으니, 지인들이 보내는 영상과 글귀이다. 하나같이, 지켜야 하는 건강에 대해,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품위 지키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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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Jun 05 2025 10:11 AM
  • 박해련
  • Jun 05 2025 10: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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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 말 배우면서 질문을 시작한다.이거 뭐야? 왜?라는 것은, 특히 부모가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자녀들이 하는 아이다운 질문이다. 아이들이 유독 질문을 많이 하는 이유는...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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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Mar 31 2025 08: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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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는 장모님보다 6살 많았다.당신보다 연세가 많던 사위를 장모님은 목사님이라 불렀다. 식구들에게 목사님은 양반이라고도 하셨는데, 장모님에게 양반이란 단어는 인품을 지닌 분에게 붙...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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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사항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Dec 24 2024 10: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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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부시던 햇빛과 꽃, 단풍과 열매의 붉은 빛은 어디 가고, 사방은 온통 잿빛이다.하늘이, 날씨가, 날씨에 휘둘리는 햇빛까지 한 덩어리다.차악 가라앉은 우울한 기운을 경계하는 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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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이유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Nov 01 2024 02: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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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나라를 놀라게 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었다. 상에 무관심한 사람이라도 한 번쯤 지나가는 말로라도 들어봤음 직한 노벨상이란 이름, 그중에서도 한 사...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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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의 것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Sep 05 2024 02:33 PM
  • 유희라
  • Sep 05 2024 12: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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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 나는, 눈만 뜨면 걷기에 편한 신발 챙겨 신고 집 밖으로 나선다. 행여 잠 방해할까 고요한 시골 마을엔 해도 조심스럽게 뜬다.집을 나선 내 발걸음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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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다모클레스의 칼이 되었을까"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Aug 01 2024 02:57 PM

캐나다의 노벨상 작가 앨리스 먼로(1931∼2024)의 딸이계부로부터 성학대(9일자 3면)를 당했다고 주장한 기사를 접한 나이아가라의 한인작가 김외숙씨가 본보에 보내온 글을...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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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경의 그날

김외숙의 문학카페
  • 연지원
  • Jul 02 2024 12: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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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어떤 일과 다시 마주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없던 일이듯 잊을 수 있다면 좋을 일의기억은 때로 너무 집요하고 짓궂다. 지난 오월 중순부터 한 달간...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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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설, 그의 비망록

김외숙의 문학카페
  • 연지원
  • May 14 2024 09: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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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억의 창고 문을 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던 그와 대화를 시도하면서부터였다. 소리로 발산되어야 할 무수한 언어들이 주인의 기억력 문제로 창고 속에서 묵음으...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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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오기(傲氣)

김외숙의 문학카페
  • 연지원
  • Apr 09 2024 09: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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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8일에 달이 햇빛을 가리는 현상, 개기일식이 있었다.이 엄청난 우주 쇼를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었고, 나는 집안에서 볼 수 있었다.나이아가라 시에서는, 개기...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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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Mar 16 2024 01:27 PM
  • 연지원
  • Mar 14 2024 09: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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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설-그것은, 관계에 대한 내 최종의 생각이었다.더 많을 우리 앞의 시간을 나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삶에서 누린 눈부시던 시간이 결코 짧았다고는 할 수 없...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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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와인의 시간 

김외숙의 문학카페

내 유년의 기억에는 양조장이 배경으로 있다. 사철 술 익는 발효실이 있고, 마른 목 축이고 컬컬한 마음 쓰다듬던, 막걸리를 빚던 집이었다. 내가 사는 이 동네, 나이아가라 온 더...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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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꽃다발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Jan 12 2024 12:10 PM
  • 연지원
  • Jan 12 2024 10: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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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그날, 나는 인사동 그곳에 갔다.제16회 민초문학상 시상식이 있던 그곳, 수상자는 텍사스에 거주하시던 소설가이자 시인이신 손용상 선생님을 대신해 부인께서 대리 수상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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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Dec 09 2023 10:10 AM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이다.기독교적 인간애를 주창한 작가의 사상을 압축해 보여준 작품으로,인간은 내면에 든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는...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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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김외숙의 문학카페

캐나다에 온 지 올해로 스무 해가 된다.스무 해 동안 같은 동네, 같은 집에서 사는 동안 이웃은 많이 바뀌었다. 연세 드신 분들은 세상을 뜨시기도 했고 이사를 오간 이웃도 많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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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김외숙의 문학카페

매해 기상이변의 현상을 매스컴을 통해 보고 들었지만 실감하지는 못했다.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어떠하다고 했어도, 기온이 높아져 더위에 사람들이 얼마나 시달린다고 했어도 내가 사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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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짧은 사람’의 글

김외숙의 문학카페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교육과 관련된 여러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교사의 죽음, 대학교수인 야당 혁신 위원장의 설화, 장애 자녀를 둔 웹툰 작가의 교사에 대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