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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의 것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Sep 05 2024 03:33 PM
  • 유희라
  • Sep 05 2024 01: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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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 나는, 눈만 뜨면 걷기에 편한 신발 챙겨 신고 집 밖으로 나선다. 행여 잠 방해할까 고요한 시골 마을엔 해도 조심스럽게 뜬다.집을 나선 내 발걸음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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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다모클레스의 칼이 되었을까"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Aug 01 2024 03:57 PM

캐나다의 노벨상 작가 앨리스 먼로(1931∼2024)의 딸이계부로부터 성학대(9일자 3면)를 당했다고 주장한 기사를 접한 나이아가라의 한인작가 김외숙씨가 본보에 보내온 글을...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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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경의 그날

김외숙의 문학카페
  • 연지원
  • Jul 02 2024 01: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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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어떤 일과 다시 마주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없던 일이듯 잊을 수 있다면 좋을 일의기억은 때로 너무 집요하고 짓궂다. 지난 오월 중순부터 한 달간...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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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설, 그의 비망록

김외숙의 문학카페
  • 연지원
  • May 14 2024 10: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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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억의 창고 문을 열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던 그와 대화를 시도하면서부터였다. 소리로 발산되어야 할 무수한 언어들이 주인의 기억력 문제로 창고 속에서 묵음으...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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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오기(傲氣)

김외숙의 문학카페
  • 연지원
  • Apr 09 2024 10: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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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8일에 달이 햇빛을 가리는 현상, 개기일식이 있었다.이 엄청난 우주 쇼를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었고, 나는 집안에서 볼 수 있었다.나이아가라 시에서는, 개기...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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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Mar 16 2024 02:27 PM
  • 연지원
  • Mar 14 2024 10: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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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설-그것은, 관계에 대한 내 최종의 생각이었다.더 많을 우리 앞의 시간을 나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삶에서 누린 눈부시던 시간이 결코 짧았다고는 할 수 없...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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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와인의 시간 

김외숙의 문학카페

내 유년의 기억에는 양조장이 배경으로 있다. 사철 술 익는 발효실이 있고, 마른 목 축이고 컬컬한 마음 쓰다듬던, 막걸리를 빚던 집이었다. 내가 사는 이 동네, 나이아가라 온 더...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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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꽃다발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Jan 12 2024 01:10 PM
  • 연지원
  • Jan 12 2024 11: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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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그날, 나는 인사동 그곳에 갔다.제16회 민초문학상 시상식이 있던 그곳, 수상자는 텍사스에 거주하시던 소설가이자 시인이신 손용상 선생님을 대신해 부인께서 대리 수상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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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Dec 09 2023 11:10 AM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이다.기독교적 인간애를 주창한 작가의 사상을 압축해 보여준 작품으로,인간은 내면에 든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는...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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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김외숙의 문학카페

캐나다에 온 지 올해로 스무 해가 된다.스무 해 동안 같은 동네, 같은 집에서 사는 동안 이웃은 많이 바뀌었다. 연세 드신 분들은 세상을 뜨시기도 했고 이사를 오간 이웃도 많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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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김외숙의 문학카페

매해 기상이변의 현상을 매스컴을 통해 보고 들었지만 실감하지는 못했다.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어떠하다고 했어도, 기온이 높아져 더위에 사람들이 얼마나 시달린다고 했어도 내가 사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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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짧은 사람’의 글

김외숙의 문학카페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교육과 관련된 여러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교사의 죽음, 대학교수인 야당 혁신 위원장의 설화, 장애 자녀를 둔 웹툰 작가의 교사에 대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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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창작 사이

김외숙의 문학카페
  • 관리자
  • Jul 04 2023 01: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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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 새로운 것을 처음으로 만드는 것은 창조와 창작의 사전적인 간단한 의미이다.(위키 백과, 옥스퍼드 백과 참조) 실은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지만, 우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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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Jun 01 2023 09:45 AM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인연을 맺으며 인생을 시작한다. 부모와 형제, 친인척의 인연, 친구와 스승, 부부 등, 여러 의미, 여러 이름의 관계를 맺어 정을 나누며 살아가게 된다. 살아...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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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

김외숙의 문학카페

뭔가 특별한 자기만의 비법으로 남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그 묘한 비법에 관심을 둔 남들은 이렇게 묻기도 한다, 비결이 무엇인가요? 하고.남으로부터 비결이 무엇인가요?란 부...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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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Mar 14 2023 04:21 PM
  • 이로사
  • Mar 14 2023 11: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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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외숙귀를 막고 싶던, 한때의 잔소리가 생각날 때 있다. 예전 같으면 분명 반응했을 어떤 상황에서 내 짝이 고요할 때이다.그의 잔소리는 주로 내가 운전할 때 시작되었는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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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김외숙의 문학카페

소설가 김외숙기사가 1월 초에 나갈 것이라고 기자에게서 문자를 받은 것은 지난 12월 말이었다.막상 기사가 나온다는 연락을 받고 나니 걱정이 앞섰다. 그 인터뷰가 영어로 진행되었기...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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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달에

김외숙의 문학카페

소설가 김외숙나, 찢어졌어.마치 남의 일이듯이 여상한 목소리로 친구가 말했을 때 나는얘가, 결국 일 저질렀네.라고 중얼거렸다. 아무리 그렇기로 찢어질 관계 봉합해도 모자랄성탄 이브...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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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양(罷養)

김외숙의 문학카페

-파양-입양을 하면서 생겼던 양자 관계를 청산하는 법률행위.지금 고국에서는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로 받은 전직 대통령이 양육비용 때문에 파양한 일이 연일 SNS를 달구고 있다. 북...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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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김외숙의 문학카페

지난주에 반가운 이메일 하나를 받았다.내 모교가 12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는 내용이었다.모교는 미국에서 간 선교사에 의해 일제 시대에 설립된 중고등학교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