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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설 집에 가다

김외숙의 문학카페
  • 권도진
  • Dec 13 2021 04:0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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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다 그날,내가왜집을나섰는지에대한구체적인기억은분명하지않다.하고많은갈곳을두고장볼일도없으면서도그혼잡한경동시장통에다발을들여놓은것으로보아내속이뭔가로진창같았...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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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유감이다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Nov 03 2021 10:34 AM

요즘한국서날아오는몇몇소식들이연거푸충격을준다.이름도요상한천화동인,화천대유에오징어게임같은것이다.이것의공통분모는천문학적숫자의돈이다.하나는상한냄새가풀풀진동하는비리,다른하나는네가죽어야내가산...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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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의 해프닝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Sep 15 2021 07:41 AM
  • 권도진
  • Sep 14 2021 08: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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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 사는 큰아들 내외가 온다고 한 것은 지난 초봄이었다.4월 중으로 오겠다고 해서 3월부터 나와 내 짝은 기다리기 시작했다. 아들 내외 오면 우리 여행 가자. 우리 집 큰아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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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장 (짧은 소설)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Aug 18 2021 11:13 AM

그 문장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가 문자를 줄이고 이모티콘을 쓰기 시작한 것은. 그것이 둘 사이의 관계에서 조용히 일어나고 있던 균열의 의미였겠지만 나는 인식하지 못했다....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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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시인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Jul 07 2021 07:28 AM

내가 조금 할 줄 아는 것 중에 오랜 연습 끝에 얻은 솜씨가 몇 있는데 머리 깎는 일은 그 중 하나다.Niagara On The Lake에서 토론토까지 가 몇 번 머리 손질을 했었...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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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간을 묻는 이유

김외숙의 문학카페

며칠 전 서울에 사는 동생이 전화를 했다.통화 중에 동생이 언니야, 그 영화, 언니는 안 보는 것이 낫겠더라. 하고 말했는데 그것은 내가 이미 그 며칠 전에 본, The Fathe...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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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을 묻다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Apr 20 2021 10:46 AM

유난히 마음이 개운치 않은 날이 있다.말을 많이 한 날이다.하고자 한 말의 핵심은 단어 하나일 수도 있는데 말에다 말들을 얹은 날이다.가만히 입 다물고 있어도 될 일에 목소리까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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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된단다

김외숙의 문학카페

손자와 손녀는 오학년이 되고 이학년이 되었다.가까이 산다면 서로 나눌 것이 너무나 많은데 시절이 시절인지라 차단당하거나 생략하며 해를 넘겼다. 이래서 못 만나고 저래서 건너뛰다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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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Feb 17 2021 02: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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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밸런타인데이라고 했다.밸런타인데이에 마음 설렐 나이도 아닌 나는 오히려 모처럼 맑고 화사한 햇살에 끌려 집을 나섰다.한참을 걷고 있는데 하얀 경비행기 하나가 낮게 천천히 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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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니까

김외숙의 문학카페 Updated: Jan 22 2021 09:54 AM
  • 유지수
  • Jan 21 2021 09: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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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남 2녀의 자녀를 두었다.다섯 자녀는 하룻길에 올 수 없는 먼 곳에 살아서 한 해에 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다.길이 멀다 보니 자연히 전화통화로 자주 안부를 묻는데 열여덟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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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Dec 24 2020 03: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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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근 한 해 동안 각자의 섬에 갇혀 살고 있다.갑갑하고 불안하고 때로는 우울해하면서 백신 하나만 기다린 한 해였다.마침내 그 백신을 손안에 넣었다는 소...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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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같이 벗어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Nov 27 2020 03:4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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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목의 계절이다. 그 화려하던 색깔의 향연은 끝나고 사방은 시방 깊은 잿빛이다.겨울의 벗은 나무는 낯설다. 꽃과 열매, 잎으로 나무를 본 탓이다.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잎에 가...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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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Oct 29 2020 01: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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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유난히 비가 잦다. 정작 마르던 여름에는 아끼더니 꽃 지고 과실 떠난 이 가을에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뿌려 잎을 훑는다.가을이 깊어갈수록 뜰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가볍지...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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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밤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Sep 29 2020 03: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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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바람이 종일 한여름처럼 불다가땅의 것 마음껏 쓰다듬고는 홀연히 사라졌습니다.지금은 뜰의 풀벌레 소리와 대보름을 꿈꾸는 달이 반달보다 조금더 부푼 얼굴로 고요히 밤을 채우고 있...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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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Sep 18 2020 02: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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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사람들은 보통 두어 가지의 약을 복용한다.남편도 하루에 세 차례 복용하는데 약의 효능이 각각 달라 행여 빠트릴까 봐 약국에서는 블리스터팩(Blister Pack)이라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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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생일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Aug 31 2020 06: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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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8월에 들면서부터 그분은 내게 걱정을 했다. 너싱홈에 거하는 남편 생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었다. 이전 생일엔 자녀들과 너싱홈에서 작은...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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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의 나도"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Jul 27 2020 02: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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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각 학년마다 한 반씩, 교실 여섯과 담임교사 여섯 분, 교장, 교감 선생님이 계셨던 시골의 작은 학교였다.외진 곳이어서 그런지 타지에서 선생님들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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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도 되는 것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Jul 13 2020 02: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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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이 떠날 생각을 않은 탓에 정작으로 와야 할 손님이 발목 묶이기를 수개월째, 드디어 지난주에 멀리 밴프에 사는 큰 아들이 왔다. 만 사흘간 운전해 한 주간 연로한 아버지를 만...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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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의 때에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Jun 01 2020 06: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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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세상에 일이 있듯이 자연은 저들끼리 저들의 일을 만들고 있었다.때 되었다고 잎 내밀고 꽃 피우고 지금은 꽃 진 자리에 열매들을 앉혔다.우울하던 동네는 오월 한 때 잠시 호강...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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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묻지 마세요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지수
  • May 04 2020 02: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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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하루 이틀에 끝날 일 아니어서 이 시간을 활용할 궁리를 했다. 사실 궁리할 필요도 없었다, 갇힌 상태에서 작가가 할 일은 글쓰기이므로.글쓰기 자체가 스스로를 가두는 환경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