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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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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미래포럼을 보고

독자광장

통일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다지난 7월17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주최로 통일 한국,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의 통일미래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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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할 수 없는 오후' (하)

김외숙의 연재소설 Updated: Jul 19 2025 08:00 PM
  • 유희라
  • Jul 18 2025 09: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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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 사는 한 결코 몰라도 될 것을 확인하고 있는 이 씁쓸한 상황은 나의 혼자만의 행보 탓이었다.하루하루의 짧은 여행을 통해 정말이지 새로 태어난 듯 아주 신기한 눈으로 세상...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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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할 수 없는 오후 (중)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17 2025 09: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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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어리광에 가까운 만류를 뒤로한 채 집을 나와 버스를 탔다. 남편도 이 기분 때문에 매일 외출하는 걸까, 흡사 내가 하나의 큰 풍선이 된 것 같았다. 내가 다니면서 비로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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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인간으로서 쓸모 있게 만들어”

자취하는 사람, 결혼하는 사람, 은퇴한 사람.배우 류수영이 요리책을 내며 염두에 둔 독자층이다. 모두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뒀다. 신간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화려한 요리가 아닌...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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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할 수 없는 오후 (상)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14 2025 09:4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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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는 가동을 멈춘 채 빨간 신호로 깜빡거리고 있었다. 물받이가 찼으니 갖다 버리라는 재촉이었지만 나는 며칠간 몰라라 했다. 빨간 신호는 날 갉듯이 깜빡거렸고 마지못해 물받이를...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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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讀書三昧)에 빠져보시라!

권천학 문학서재
  • 유희라
  • Jul 12 2025 03: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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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하는 온갖 방법들이 카톡방에 등장한다. 단톡방에는 수시로 수박이며 냉커피며 물래방아며 폭포, 파도... 등의 AI가 만들어낸 피서방법들이 수없이 떠오르지만 썩 마음이 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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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유엔군 군의관

한국전쟁은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고, 동족상잔의 비극까지 불러왔다. 그러나 참혹한 전쟁통에서도 뜻밖에 꽃을 피운 것이 있다. 바로 현대 의학의 성장이다.1952년 제35육군병원에...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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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내비게이션 (하)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11 2025 09: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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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는 맑은 정신으로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쪽을 향해 운전해야 한다. 아내는 내비게이션이 있음에도 행여 내가 길을 잃거나 헷갈리기라도 할까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건물이나 거...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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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내비게이션 (중)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10 2025 09: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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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된 얼굴로 나만 따라다니던 어머니가 깜빡 잊었다는 듯 물뿌리개를 찾아 화초에 물을 주기 시작하셨다. 봉사활동에 바쁜 아내를 대신해 화초에 물을 주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었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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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속에서

김외숙의 문학카페
  • 유희라
  • Jul 10 2025 09: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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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뜨면 나보다 먼저 깨어, 날 기다리는 것이 있으니, 지인들이 보내는 영상과 글귀이다. 하나같이, 지켜야 하는 건강에 대해,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품위 지키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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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동주와 문재린 목사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Jul 09 2025 05:24 PM

2025년은 시인 윤동주가 세상을 떠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고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이 기획, 진행되고 있다.윤동주는 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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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데려갔으면”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엘리오는 외로운 아이가 소통을 하며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엘리오는 갑작스럽게 부모님을 잃고,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고모와 함께 살게 된다. 고모는 엘...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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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로봇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은...”

우린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은...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은 아기를 살리고 기꺼이 죽음을 택하며 이렇게 읊조린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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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문자의 기원과 진화

이현수의 인문학 한담 Updated: Jul 08 2025 10:27 AM
  • 박해련
  • Jul 08 2025 10: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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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영어권 국가들의 언어이지만 현재 사실상 세계적 공통어(lingua franca)가 되어 널리 쓰이고 있다. 영어의 표기 수단인 로마 문자(Roman alphabet)를 우리...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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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내비게이션 (상)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07 2025 09: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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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잠이 많은 어머니는 일찍 잠자리에 드셨다. 나직이 코까지 골며 주무시는 어머니의 머리맡에는 부른 배를 한 검정색 인조 가죽가방이 재촉하듯 놓여있다. 태평양을 건너고 북미대륙...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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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하)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04 2025 09: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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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밀어드려요? 바깥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물소리만 내고 있는데 노크와 함께 소리가 났다. 아내가 내게 건 첫 말이었다. 등? 좋지. 방심하고 있던 나는 뜻밖의 말에 두 팔로 벌거...Read more...

겨울비 사진.jpg

겨울비 (중)

김외숙의 연재소설
  • 유희라
  • Jul 03 2025 09: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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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물을 틀어 화끈거리는 얼굴에다 찬물을 끼얹었다. 찬물을 끼얹으며 아이들을 나무라는 아내의 심정을 짐작해 보았다. 오랜만에 아빠가 왔는데, 격식 갖춰 인사도 할 줄 모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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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까지 자전거로, 아리 Go!

권천학 문학서재 Updated: Jul 03 2025 09:15 AM
  • 유희라
  • Jul 03 2025 09: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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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끝 날인 어제, 30일 아침 7시경, 우리집 앞마당에서 작은 행사가 있었다.조용하지만 진지한 움직임으로 가득 찬 그 행사는 열아홉 살인 손자 아리가 몬트리올까지 자전거로 달...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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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이해 못하는 악성 나르시시스트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계속 싸워? 좀 사이좋게 지내면 안 돼? 최근 집 앞을 걷던 중 서로를 비방하는 정치인들의 현수막을 보고 아이가 내게 물었다. 사람들마다 답은 다 다를 텐데...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