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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의 문학카페 카페에서

내짝과나는요즘자주외출을한다. 내짝이설교며운전이며하던일에서완전히손을뗀후전적으로집에서거하게되면서행여마음이가라앉게될까봐내가생각해낸아이디어의실천이다. 하루에두번정도는꼭나가서차를마시거나식사를하거나그냥드라이브를하는것이다. 그러다보니오늘은어디로갈까, 하고눈뜨면서부터생각하는것은요즘내가해야하는중요한일과중의하나다.하루에한잔정도이지만나는커피를좋아한다, 아니커피가있는분위기를좋아한다. 김이오르는향긋한커피가앞에있으면내마음이먼저긴장을놓아버리는것같은느낌을받는다. 누군가에게서운했던일이있었다면그럴수도있지뭐, 하고너그러워지는것같고작품쓰다가막혀버려앞으로나갈수없었다면무...

LA 칼럼 로보콜과 부동산

누구나 한번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보통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에는 가끔 오는 전화로 좀 귀찮은 정도였는데 요즘은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오는 전화로 짜증이 많이 난다.소위 로보콜로 인한 폐해이다. 로보콜이란 미리 녹음된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 자동적으로 전화를 하는 행위 또는 시스템이다.로보콜은 일반적으로 정치적인 캠페인이나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되고 공공 서비스 또는 위기 대응을 위한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일반적인 마케팅을 뛰어넘어 사기 및 범죄에 많이 사용되...

LA 칼럼 늦게 찾아온 길동무

지난해 한국 방문 때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광화문 네거리의 교보문고였다. 이곳은 젊은 날 남편이 쓴 교재들이 몇 부나 전시되어 있나 찾아보기 위해 그를 따라 몇 번 가 본 기억이 난다. 늦은 나이에 오롯이 나를 위한 책을 사기 위해 빌딩 안으로 들어섰다.넓은 전시장 안에는 문학 책 만해도 수없이 많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취사선택을 위해 잠시 읽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의자에 앉아 문학책 중에서 수필집 몇 권을 골랐다. 그 동안 미국생활하면서 외면했던 책들을 몇 권 구입해 가방에 넣고 의기양양하게 태평양을 건너 집으로 돌아...

구원을 체험하다

외모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내 인생의 초봄. 꽃샘 추위가 심술을 부리려 기웃거릴 때였다. 여린 봄볕이 대청마루에 살포시 앉으면, 엄마는 안방 미닫이문을 활짝 열고 한층 가벼워진 공기를 안으로 들이며 봄을 맞았고, 나는 지루한 겨울 방학이 끝나, 어서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에 봄이 왔다며 좋아했다. 드디어 개학을 하고 학교에 등교하는 어느 날 아침, 나는 겨우내 입었던 바지 대신 봄바람처럼 살랑거리는 치마가 입고 싶었다. 엄마는 아직은 추울 거라고 했지만 내가 고집을 부리자 허락했다. 말리면 더 하고 싶어 할 거라는 걸 미리 아시고,...

LA 칼럼 비틀스의 애플 : 스티브 잡스의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을 판매하는 애플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년 세운 애플 컴퓨터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지금에야 애플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회사를 떠올리지만 1970년대에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보다 더 유명한 애플이 있었으니 이는 비틀스의 음반 회사 Apple Corps 이다.Apple Corps는 1968년 이후 비틀스의 모든 앨범을 발표했으며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대표하는 음반 회사로 자리 잡았다. 비틀스의 애플이 애플 컴퓨터를 발견하기 까지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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