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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칼럼 나무가 우거진 도시

나무들은/ 난 그대로 그냥 집 한 채/ 새들이나 벌레들만이 거기/ 깃들인다고 사람들은 생각하면서/ 까맣게 모른다 자기들이 실은/ 얼마나 나무에 깃들여 사는지를! <정현종, 나무에 깃들여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나무에 깃들여 살아야 건강한데, 도시생활이 인간과 나무 사이를 너무 멀게 만들었다. 고층빌딩과 아스팔트 도로, 자동차 행렬과 사람들로 붐비는 도시에서 나무는 들어설 자리가 없다. 미화 목적의 가로수들이 대로변에 일렬로 서 있을 뿐이다.나무 구경하기 힘든 삭막한 도시풍경이 앞으로는 바뀔 전망이다. 전 세계의 대도시들마...

KT 칼럼 여름은 농부의 계절

혼성 보컬그룹 노고지리의 여름 노래의 가사 중에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라고 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말해도 여름은 농부의 계절이다. 낙타 없는 카라반처럼 여름이 없다면 농부는 존재할 수 없다. 농부의 여름은 뙤약볕 머리에 이고 논밭에서 물주고, 풀 뽑고, 모기 물려가며 정성스럽게 농작물을 잘 키우는 계절이다. 가을에 검게 탄 얼굴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꿈도 함께 키워가는 드림 시즌이다.또한 여름은 텃밭 농사꾼의 계절이다. 불꽃에는 열기가 있듯, 집 텃밭을 가꾸는 텃밭 농사꾼에게는 땀 거름이 있다. 땀 흘리며 ...

KT 칼럼 ‘보그’와 퍼스트레이디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왼쪽) 여사가 패션잡지 보그 8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뉴스가 정가와 언론에서 한동안 회자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전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는 수퍼 모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보그에 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심지어 그 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는 8년 백악관시절에 3회나 보그의 표지모델이 되었고, 힐러리 클린턴은 영부인 시절에 한번,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에 또 한 차례 커버를 장식했다. 게다가 현 세컨드레이디 카말라 해리스조차 올해 2월호 보그에 특유의 바지정장과 컨버스 운동화 차림으로 표지에...

독자광장 재정투자 코너 <10>

오늘은 투자 포트폴리오별 2021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투자 포트폴리오들은 필자가 직접 선택한 몇 개의 펀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2020년 1월1일에 10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가정 아래서, 2021년 상반기까지의 투자 운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단, 실제 수익률은 투자 시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란다.아래 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채권에 100% 투자하는 매우 보수적 포트폴리오의 실적이다. 다른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2자리 수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홀로...

다시 보는 ‘제5계절’ <2> 완전한 여성

&lt;1982년 12월8일 게재&gt;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라면 모름지기 네 가지의 씨를 갖춘 여자라야 완전한 여인이라고 일컬어 왔다. 네 가지의 씨란, 첫째가 솜씨가 좋아야 한다는 것, 둘째는 맵시 가 나야하며 셋째로는 말씨가 고와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마음씨가 착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여성으로서도 이 네 가지의 씨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더욱 손꼽혀야 할 것으로는 남자를 사랑하는 지혜를 첨가해야만 완전한(나는 감히 이런 여성을 Total Woman이라고 칭하겠다) 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실례의 말 같지만 남자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