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에서 과거 십여 년 동안 오복 중의 중요 요소인 수(壽), 부(富), 강녕(康寧)이 괄목할 만큼 증가하였다. 한국에서는 실질 개인국민소득은 17.6%나 증가했고, 기대수명은 81세에서 84세로, 건강기대수명은71세에서 73세로 증가하여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행복지수는 6.3에서 5.9로(최저 0에서 최고 10사이) 약 5.3% 줄었다. 캐나다에서도 수, 부, 강녕이 호전되는데도 행복수준은 좀 줄은 편이다. 특히 최근 한국의 경우 개인소득은 세계 150여개...
노인들은 나를 포함해서 모두들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기 쉽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삶의 의욕이 별로 없고 그저 하루 하루 그럭저럭 살아가기 때문이다. 젊었을 적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그날의 할일과 계획을 검토하고 그대로 삶을 시작한다.그러나 나이가 들고 은퇴하여 시간이 많으면 별로 할일이 없어서 비실대기 일쑤다.사실나이가 들수록 할일은 더 많고 시간은 짧다. 왜냐하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늙어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송세월 하는 사람은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만 이미 시간이 지났으므로 다시 되돌릴 수없다.노인학교에 나...
만세! 만세! 만세! 영원히 이어 나갈 것을 염원하는 것 또는 경축, 환호의 의미.삼일절 기념 만세 삼창 후 한달이 지났다. 완벽한 숫자인 3번을 만세라고 외쳤으니 분명 이루어질 것으로 믿으면 끝인가?우리로 하여금 목숨을 걸고 만세 라고 절규하게 했던 이웃나라 대하는 방법을 놓고 국론이 여전히 둘로 갈라져 있다.나를 괴롭힌 녀석이 이웃에 산다. 나보다 힘이 세서 그런지 아직도 잘못을 사과는 커녕 여전히 나를 무시하고 뻔뻔하다. 심지어 나를 다시 해코지할 기회를 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상대가 자기 잘못을 인정...
【LA한국일보】지금 같은 디지털시대에 긍정적인 온라인 리뷰를 얻는 것은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이다.그 업체 참 서비스 좋더라 같은 긍정적 리뷰는 고객유치에 도움되는 반면, 되게 불친절하더군, 지저분하고 같은 나쁜 리뷰는 고객을 쫓아버린다.부당하거나 허위사실을 기재한 댓글이 올라왔을 경우 업체는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비난받은 업체가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그 글의 작성자를 명예훼손 또는 그 외의 이유로 고소할 수 있는지 여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지 않다.일단 대부분의 게시물이나 리뷰는 언론자유를 보호하는 헌법에 따라...
우연한 기회로 중국인 한분을 만났다. 연세가 만 90세인 그는 나를 친구같이 대해준다. 그래서 편한 것 같으면서도 불편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연세도 있지만 중국인이라는 경계심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그가 너무 과묵해서 소통이 쉽지 않다는 이유가 더 크다.그런 그가 어느 날 느닷없이 나에게 한일관계 잘 될 것 같으냐?는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런 이 질문에 나는 소망사항이지요라고 얼버무렸다. 그는 다시 너는 일본을 믿느냐?고 물었다. 나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느라 즉시 대답을 못했다. 그랬더니 이 분이 또 다시 그럼 너,...
최근 토론토 한인사회에 합류한 신참 이민자가 친목모임에서 친일파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나이 지긋한 고참 이민선배가 듣기 싫다고 소리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친일파가 무엇인지 잘 아는데 또다시 언급해서 논란이 되면 오히려 괴롭다는 뜻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민 반세기를 이 땅의 공기를 마시며 살아온 필자는 나이가 5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신참 이민자의 친일파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했다.그는 이승만 건국 국부와 박정희 경제 국부를 비롯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기여한 기업인들 모두가 친일파 또는 토착왜구라고 일갈했다. 그의 말...
독서는 아직도 중요한가.필자는 요사이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많은 경우 유튜브나 블로그와 같은 SNS에서 정보를 찾는다. 온라인은 음식 레시피부터 맛있는 음식점, 심지어 투자방법까지 알고 싶은 정보를 즉각적으로 쉽게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같은 세상에서 독서가 정말 중요한 걸까.필자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이유를 알기 위해서 일단 우리 뇌가 학습하는 방식을 살펴보자. 학습의 진짜 실력을 증진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어려운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는 학습심리학계에서 일종의 법칙처럼 받아들여진다.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 가정해보...
3월이 되니 부쩍 예민해진 지인들이 있다.각 대학이 합격통보를 보내는 이때가 되면 12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살얼음판 딛듯 하루하루를 보낸다. 합격 통보와 불합격 통보 사이에서천당과 지옥 오가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결국 원하는 대학에 못 가게 되면아이는 17/18 생애 가장 쓴 실패를 맛보게 되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쓰리다.엄마 말 듣고 공부 좀 할 것이지! 쏘아붙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다.이 모두는 자녀의 성공을 바라는 부모마음. 아이가 초중고 1등에 일류대학-일류직장 거치며일류인생 살기...
여러 선각자가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가 행복이라고 주장했고, 이런 행복을 경제학적으로 추구해보려는 행복경제학이 1970년도에 시작되었다. 행복경제학은 계속 발전하여 2011년에 유엔(UN)은 행복이 사람들의 궁극적 목표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세계 모든 사람의 행복 증진을 위한 첫 과제로 각국의 행복 수준을 측정하고 세계 공통의 행복 요인을 찾아내어 매년 세계 행복보고서에 발표하고 있다. 2022년 세계 행복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행복 수준은 세계 150개국 중 59위로 후진국 수준이다. 세계 행복 보고서는 각국의 ...
손우익 경북대 명예교수[김: 레이버laver, seaweed laver, edible laver, etc]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이 최근 김에 대해서 보도하면서 한국과 일본 밥상에 약국의 감초처럼 오르는 국민반찬 김이 이제 캐나다 등 북미의 미식가들과 사업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캐나다 기업인들도눈독을 들인다는 것.캐나다는 해안선이 서해, 동해, 북해에 걸쳐서 무려 7만1,261km의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므로 이 방대한 해안선 연안을 김 생산기지로 개발하면 한몫 잡는 것은 물론 인류에게도 좋은 일 하는 것이...
송남순 낙스칼리지 명예교수대한민국은 시대를 거꾸로 가는 대통령을 가진 참으로 불행한 나라가 되었다. 취임 후 대통령의 통치 형태를 보면서 난 조지 오웰의 책 1984년에자주 나오는 슬로건이 머리에 떠올라 끔찍했다.전쟁은 평화다. 자유는 예속이다. 무지는 힘이다. 아마도 현재의 대통령은 이 슬로건을 모토로 정치놀이를 하고 있지 않나 무서운 생각이 든다. 아마추어 대통령, 검찰 대통령, 변형된 독재자, 윤틀러와 같이 그에게는 너무도 많은 별칭이 붙었다.대통령의 역할을전제주의의 왕으로 착각하고 처음부터 그는 대통령이 되려 했고 또 되었다...
코로나-19 병란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지만 수차례에 걸친 백신 때문인지 다소 수그러든 느낌이다. 하지만 지난해9월8일 96세로 서거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하여 많은 스타들이 세상을 떴다. 그중에는 100세를 넘긴 배우도 있고, 영화감독, 가수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우리와 영욕(榮辱)의 세월을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고 떠나갔다.■1월6일시드니 포이티어(Sir Sidney Poitier, 1927~2022)가 베버리힐스자택에서 94세로 타계했다. 그는1967년도 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Guess Whos...
이인호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이재명 대표님께,저는 정치인도 경제인도 기관장도 아닙니다.학교 선생을 하다 오래 전에 은퇴한 보통 시민으로서 이 나라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께누구도 안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지금이라도 서둘러 검찰에 자진 출두해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조사를 받음으로써자신도 살고 가족도 살리며 나라도 살리라는 부탁입니다.코웃음밖에 사지 못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인간은 아무리 독해도 두려움을 전혀 모를 수는 없으며가책 없는 새로운 삶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저는 믿고...
Some people are born on third base and go through life thinking they hit a triple. (어떤 사람들은 3루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자신이 3루타를 친 줄 알고 살아간다.)미국의 유명한 미식축구 감독인 베리 스위처(Barry Switzer)가 1986년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우리 사회엔 이런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상태를 그대로 놔두면 불평등은 심화되고 사회는 약육강식의 정글이 된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법고전 산책(사진 위)을 감명깊게 읽었다. 이 책...
캐나다 중앙은행이 그동안 단행해온 가파른 금리 인상을 이제는 종료할 때가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수요일인 12월 7일에 기준 금리를 0.5% 인상하면서, 앞으로의 금리 인상 결정은 소비자 수요, 비즈니스의 경제 활동,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하는 실제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현재 기준 금리는 4.25%로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데 2022년에 들어서 7번을 연속 인상한 결과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 부총재로부터 이와 같은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그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