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에 미국에 MM(마릴린 몬로)가 있다면 프랑스엔 BB가 있다고 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하던 프랑스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브리지트 바르도(BB)가 28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BB는 일찍이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And God Created Woman)를 통해 요부(妖婦)의 화신(化神)으로 자리매김했었다.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Et Dieu...Créa la Femme)는 그 제목부터 아담과 이브 같은 야릇한 뉘앙스를 풍기지만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그러나 악마는 BB를...

2025년 12월,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 조진웅씨가 무대 뒤로 영영 사라졌다.30년 전 소년시절의 과오가 박제된 기록으로 소환되자, 대중은 기다렸다는 듯 돌을 던졌다. 그가 쌓아온 성실한 연기와 사회적 공헌은 위선이라는 한마디로 침식되었고, 그는 배우로서의 사형선고를 받아들였다.배우 조진웅은소년범 논란에 휩싸이자 이달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사진이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몰락이 아니라, 우리 시대가 타인을 심판하며 얻는 도덕적 쾌락의 본질을 묻게 한다.- 디지털 파놉티콘: 망각이 허락되지 않는 감옥철학자이자 작가인 미셸 ...

금리 격차가 만들어내는북미경제의 새로운 균형과 주택시장 압력2025년 들어 북미는 하나의 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통화정책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와 무역 불확실성 확대 이후 두 나라의 경제 환경이 달라지면서, 금리 결정의 차이는 더욱 뚜렷해졌다.지난 10일 발표된 양국의 기준금리 조정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며 최근 이어진 인하 흐름을 잠시 멈추었다. 캐나다는 외부 충격에 취약한 작은 개방경제로, 통화정책의 최...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파스칼)만약 1492년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100년 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한다면 전혀 관계가 없는 두 가지 사실을 연결시킨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서광철(토론토)하지만 역사는 우연한 사건의 점철이라 할 수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코의 비유는 역사가 우연한 사건에 의해서 지배될 수 있다는 우연사관의 대표적인 예다.콜럼버스는 1492년 8월3일 스페인을 떠나 그해 10월12일 지금의 바하마 제도에 도착한다.그는 기존의 개...

서광철(토론토)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의 구호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은 1942년 영국의 베버리지(W.Beveridge) 보고서에서 유래한 구호로, 탄생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국가가 국민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완벽한 사회복지를 의미한다.그 후, 이 구호는 근대사회 보장제도의 상징이 되었으며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회복지 정책에 모델(model)로서 큰 영향을 주게 된다.나는 1974년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온 후, 온주 의료보험인 OHIP(Ontario Health Insurance)을 신청하면서 꿈에나 그려...

소설은 9세의 필립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외삼촌 윌리엄외숙모 루이자가 사는 켄트주의 시골 마을로 보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목사 외삼촌은 엄격하고 냉랭했고 숙모는 소심한 여인이었다. 이에 덧붙여필립은 그의 신체적 결함내반족(內反足: 발목 이상으로 발바닥이 안쪽으로 굽은 발)으로 인해 고통받는다. 기숙학교에 입학했을 때, 학우들은 그의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를 보고 딴지를 걸고 넘어뜨리면서 조롱했다. 그는 그들로부터왕따를 당했다. 그렇지만 그는 호소하거나 동정을 구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고통을 숨기고무관심한...

인간의 굴레(OF HUMAN BONDAGE) (1)서머싯 몸(Somerset Maugham)1961년 한국 고등학교 2학년 영어교과서에 펜팔(Pen pal)로 만나는 두 연인의 이야기가 실렸다. 2차대전 때 미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어느 여인과 펜팔이 되어 편지를 주고받다가 사랑에 푹 빠졌다는 내용이다.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두 사람은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날짜와 장소를 잡았다. 그러나 얼굴을 서로 모르기 때문에 징표로 소설 안간의 굴레 1권씩을 손에 들고 나타나기로 약속했다.서머싯몸의 인간의 굴레 커버.조종사가 글을 주고받던 펜...

도전 받는 국제 비상 경제 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IEEPA)일시: 2025년 11월5일장소: 미국 연방 대법원(워싱턴DC)피고측존 사우어 법무차관(정부대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사용한 것은 미국의 무역 적자가 미국을 경제, 국가 안보적 재난 직전의 상태로 몰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 비상 경제 권한법(IEEPA)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그 합의들을 되돌릴 경우, 미국은 훨씬 더 공격적인 국가들의 가차 없는 ...

■지난 10월 초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랭리시에 있는 포트랭리 국가사적지(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를 방문했다.

매년 11월이 오면 가슴이 설레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무궁화사랑모임에서 열고 있는 현충일 행사입니다.2022년 무궁화사랑모임회원들이 제임스가든 이상온동산에서 무궁화나무에 빨간 리본을 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토론토에서 유명한 제임스가든에는 2010년 무궁화 50그루를 심은 이상온 무궁화동산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유명 공원에 무궁화동산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 벅차고 신나는지 모릅니다.매년 캐나다 현충일(11월11일)이 찾아오면 한국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군인 516분의 영혼을 기리는 리본 516개를 무궁화나무에 달아...

저는 2012년~지금까지 노스욕에 있던 YMCA에서부터 한카치매협회, 홍푹, 노인대학, 무궁화의 집...등 여러 한인 커뮤니티와 기타 다른 단체에서 K문화사랑방활동을 이어왔다.권천학 시인의 시조노래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영상. 유튜브 캡처강의를 통한 무료봉사였다. 문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마음이 바탕이지만, 그뿐 아니라 이민 초기 경험을 통해서, 교민들의 문화적 마인드(mind: 마음)를 높여보자는 순수한 의미에서 시작한 일이었다.주제는 역사, 세계의 문화, 국제 시사, 고사성어, 세시 풍속 해설... 등 일반적 지식의 ...

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 하자고 말할 때, 처음에는 미국 제품과 일자리를 보호함으로서 애국심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잠깐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잠깐일 뿐입니다. ~~높은 관세는 필연적으로 외국의 보복과 격렬한 무역 전쟁의 촉발로 이어 집니다. ~~시장은 위축되고 붕괴되고, 기업과 산업은 문을 닫고,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습니다.~~~When someone says,Lets impose tariffs on foreign imports, it looks like they are doingthe patriot ...

지난 22일 별세한 박상곤씨는 과거 본보에 여러 차례 칼럼을 기고했던 전 언론인입니다.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그가 남긴 칼럼 중 본보 2008년 2월23일자에 실린 카스트로에 대한 칼럼을 다시 게재합니다.피델 카스트로(1926∼2016). 나무위키 사진61년 4월15일, 쿠바 출신 조종사들이 이끈 일단의 비행편대가 아바나를 비롯한 쿠바의 주요 비행장들을 맹폭했다.이튿날 밤, 니카라과의 푸에르토 카베자스에서 쿠바의 피그만으로 떠나는 1,500여 명의 침공군을 환송하면서, 니카라과의 독재자 아나스타지오 소모자는 카스트로 턱수염...

금년 들어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조차 나도 한번 금 투자를 해볼까? 하는 유혹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해야 할까? 혹은 이미 너무 오른 건 아닐까?최근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스플래쉬 이미지금년 10월 초,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 온스당 4천 달러(미화)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구조적 변화...

한국 검찰에서 무소불위의 권세를 휘두른 자들은 반성부터 해야 한다.검찰공화국은 국민이 모멸감을 느끼는 말이다. 자유, 평등, 복락을 함께 누리자며 세운 민주공화국 아닌가. 검찰공화국은 검찰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나라란 뜻이다.윤석열(맨앞)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이던 2020년 1월 검사들과 함께 걷고 있다. 오른쪽 끝은한동훈 당시 반부패강력부장. 연합뉴스 사진이 무슨 해괴한 소린가!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틀어쥐고 77년을 누리더니 자기들이제왕인줄아는 모양이다. 2025.9. 26 검찰 개혁법안 통과로, 국민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