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브루크 구시가지에 있는 황금지붕인스브루크(Innsbruck)는 인구 13만 여의 작은 도시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잘츠부르크 다음의 일곱 번째 큰 도시로 독일어 지명은 인(Inn) 강의 다리(bruck)라는 뜻이다. 이 작은 도시에서 동계 올림픽을 1964년, 1976년 두 번이나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인스브루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구시가지 헤르초크 프리드리히 거리에 있는 황금지붕(Goldenes Dachl, Golden Roof)이다. 원래 이 건물은 티롤 군주의 거주지로 15세기 초 프리드리히 4세 대공에 의해 만들어졌으...
밀튼 프리드먼( Milton Friedman)시카고 대학 통화정책 학부 담당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은 1950년 이후 미국 통화정책의 선구자로 닉슨 행정부 이후 레이건 정부의 성공적인 통화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그의 통화정책은 1789년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 만든 중앙은행 제도를 체계화시킨 것이었고 개방과 자유경쟁으로 국가번영을 초래하는 자본주의 사상을 강화하여 미국식 자본주의 활성화에 크게 공헌했다.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공짜점심은 없다의 이론불교의 교리를 대표하는 연기(緣起)설은 인연생기(因緣生...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선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민11:29). 출애굽이후 광야의 험난한 여정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은 하늘을 찌를 정도였습니다. 물이 없다, 양식이 없다, 고기도 없다 하면서 백성들은 지도자 모세를 향하여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하였습니다. 너무 힘이든 모세가 이번에는 하나님을 향하여 항의합니다. 하나님, 내가 이 백성을 잉태하였습니까, 왜 내가 이 무거운 짐을 지게하십니까 라고 말입니다(민11:11,12).백성들의 그 모든 원망과 불평의 배후에는 신학의 부재가 있었습니다. 신학이 없었습니다....
필요한 침상 수아리랑요양원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은 150∼200명인데 침상은 60개다.대기자들의 평균연령은 89세, 대기기간은 3∼4년. 그러므로 입주차례를 기다리다가 사망할 분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한인요양원은 최소 120개의 새로운 침상이 추가로 필요하다. (참고: 온타리오주가 가진 요양원의 총 침상수는 8만개, 대기자는 3만5천명 이상. 주정부는 2028년까지 3만 개의 침상을 마련 중이다.)건축비와 파이낸싱120개의 침상 마련비용은현재 가격인 침상당 40만 달러로 계산하면 총 4,800만 달러가 된다.온주...
지난 7월, 손자의 서머스쿨 교육을 참관했다. 노스욕 맥키 퍼블릭스쿨에 한 달간 개설한 그 과정은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가 주도하고, 한국 정부와 복합 문화정책을 표방한 캐나다 정부도 관심과 지원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학기 중에 영어로 생활하던 아이들이 동족 또래들과 어울려 한글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한인 밀집 지역답게 참여자의 60%쯤은 한인 후예들이었다. 유치원 과정부터 8학년까지의 한인 아이들 200여 명을 여덟 클래스로 편성했다. 이웃한 다른 민족들도 페르시안 한 클래스, 만다린 두...
반야심경 (般若心經)수많은 불교경전들의 핵심을 260개의 한자로 요약한 반야심경은 우주의 실체가 공(空: 빌 공)함을 깨닫게 하여 마음으로 일어나는 고난을 극복하고 지혜를 터득하라는 경전이다.그중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사실을 다음 두 구절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직역하면 세상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이 공하기에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어나고 줄어들지 않는다.즉 우주 현상은 제로 섬 게임으로 해석이 된다. 이 구절은 자연...
인공지능(AI)은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모든 기술과 달리,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의사결정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컴퓨터 기술이다. AI는 재래의 컴퓨터와 다른 여러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불확실성, 학습 및 유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재래의 컴퓨터는 정확한 입력과 출력을 요구하는데 비하여, AI는 인간지능 같이 불확실한 입력도 처리할 수 있어, 고양이 같은 이미지 판단과 바둑 같은 게임을 하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대화로 지시도 받는다. AI는 사람과 같이 정보에서 배우고 자기의 능력을 계속 발전시킨다. 또 AI는...
요즈음 항공료가 비싸다고 한인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한국일보가 이 이슈를 자주 기사화 한다. 물론 신문사는 교민들의 의견을 취재 보도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 문제, 즉 항공료가 왜 오르는가도 살펴주기를 바란다. 필자는 항공여행계에 몸담았지만 무비판적으로 항공사편을 들거나 그들의 눈치를 살피지는 않는다. 따라서 누구를 두둔하거나 또는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상을 전하기 위해서 펜을 들었다. 팬데믹이 지난 후 가격이 오른 것이 항공료만은 아니다. 이자율은 3배 이상 올랐으나 은행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식당의 음식값도...
◆공짜점심을 즐기는 미국의 서부개척자들(그림).공짜 점심은 없다(TANSTAAFL)19세기 미합중국(미국) 서부개척 시절 어느 호텔 아래층에 자리한 술집(Saloon Bar)은 술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점심을 무료로 주었다.음식은 소금을 많이 넣었는지 짰다. 그렇지만 공짜이므로 손님들은 별로 불평하지 않았다.점심 후 갈증을 느꼈다. 그래서 술을 주문해서 마셨다. 주인은 점심을 주는 대신 술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우물물은 위생상 믿을 수 없었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표현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결국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얘기다.영어로...
◆코코슈카의 바람의 신부. 남녀가 가운데 누워있다. ◆코코슈카의 일생을 사로잡은 알마 말러- 작곡가 말러의 부인이었다.지난 6월 유럽 알프스 여행을 하면서 스위스 몽트뢰(Montreux)와 브베(Vevey)를 탐방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막혔던 여행길이 봇물처럼 터지니 가히 코비드 후 리벤지 여행(Post-COVID Revenge Travel)이라 할 만했다. 필자는 네덜란드에서 5년간 살았고 그후 배낭여행도 했으니 이번이 30년 만의 세 번째 유럽여행이었다. 나름대로 단순한 관광이라기보다는 트레킹을 곁들인 역사적 문화적 ...
◆윤정림씨지난달 31일 무궁화요양원이 아리랑요양원으로 개명되며 한인자산으로 정부에 등기된 것은 한인사회 최대 경사다. 2005년 7월14일 시공된 이후 많은 한인들의 노고와 협조로 18년만에 이룩한 한인이민사의 대사건이다.만약 1980년 이후 한인요양원 설립에 심신을 바친 윤정림(한양대 건축공학학사, UniversityofSouthernCalifornia건축공학 석사)씨의 희생적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그는 요양원 건립을 성공시키기 위해 시가 50만 달러상당의 주택을 팔아서 파산 직전의 공사를 끝냈다. ◆정창헌씨만약 20...
◆각종 공사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미콘 트럭.한국 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부실공사 사건이 터지자 대통령까지 전면조사에 직접 나섰다. 대통령은 이 사건을 돌발적, 독립적 사태로 이해, 그 당사자만 밝혀 처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누적된 부정의 전통에서 이어온 당연한 결과다. 건설업계의 부정부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건설현장의 썩은 단면이 빙산의 일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필자는 단언한다.필자는 정년퇴직과 동시에 명예교수직 발령을 받은 후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동네 자투리땅을 사서 4층 상가건물을 지었다....
◆Rev. William John McKenzieOnce there was a sad theme song, Who Knows This Woman? written for a famous Korean radio drama series by Han Woon-Sa in 1960. It reminded me of a time when my husband Samuel Min and I visited the birth place of Rev. William John McKenzie in Cape Breton, Nova Scotia. We inq...
◆조선에서 활동한 캐나다 최초의 선교사 윌리엄 존 맥켄지.방송작가한운사가 지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1960년대의 애절한 사랑의 연속방송극 주제가였다. 최근노바스코샤 여행을 하면서 120년 전 조선 땅, 황해도 소래마을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윌리엄 존 맥켄지(William J. Mackenzie) 목사의 생가를 찾을 때 이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우리는 이 사람 저 사람을 붙들고 누가 이 맥켄지를 모르시나요?라고 물었다.토론토의 유영식 교수(토론토대, 요크대)님이 엘리자베스 맥컬리(Eliza...
◆한국전 당시 가평전투에 투입된캐나다군이 참호를 보강하고 있다.3 잠시 휴식 산등성 참호 속 병사들에게 탄약, 식량, 물 등을 운반해주는 한국인들이 없으면 어떻게 전투가 가능했을까. 일명 지게부대로 불리우는 이들은 산 아래서 만든 더운 음식, 시원한 맥주, 좋아하는 럼Rum주를 지게에 지고 왔다. 1인당 하루에 2캔(can)의 맥주가 배당됐다. 전투가 치열한 전선이지만 쉴 때는 술을 마시면서 푹 쉬어야 했다. 지게부대는 부대주변 마을에서 동원된 민간인들로, 복장은 아래엔 솜 넣은 동복, 위에는 여름옷을 입어 보기가 우스웠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