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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 초청장 기다리지 말라"
한국기관들, 7‧8월 행사 줄줄이 취소
Updated -- Jun 10 2020 03:59 PM
-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Jun 10 2020 03:55 PM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동포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다음달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참가자들의 안전과 경제예산 편성으로 인한 사업비 감액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동포재단은 지난달 매년 열렸던 중고생 모국연수를 한 달 연기할 방침이었다.
주최 측은 "올해 참가자 400여명은 내년 모국연수 참가신청 때 우선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동포재단은 다음달 6~13일 예정됐던 '2020년 한글학교 교사‧교장 초청연수’를 취소했다. 내년 참가자 모집은 내년 3월경 공고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한편 한국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20년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여름학기'도 취소됐다. 앞서 교육원은 지난 4월 각 공관을 통해 봄학기 취소를 공고하면서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계절별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선 가을학기 재개여부도 불투명하다.
재외한국어교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주관 국제학술대회와 세종학당재단 주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도 올해 여름에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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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