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 걷고 바비큐 즐기자"

한카자선재단이 노스욕 커뮤니티 행사에 한인들이 부담없이 참여하도록 참가비를 후원했다.

이광형 이사장

60세 이상 한인 시니어라면 누구든지 참여해 무료로 운동을 즐기고 식사도 할 수 있다.

자선재단의 이광형(PAT한국식품 미시사가 대표) 이사장은 16일 "네이버링크(Neighbour Link)라는 지역자선단체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다음달 초 영/핀치 인근 공원에서 개최한다"며 "지역사회와 거리를 둔 채 외롭게 지내는 한인 시니어들이 적지 않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걷기 행사에 2천 달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걷기대회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재단이 이미 후원했기 때문에 별도의 참가비(1인 25달러)를 낼 필요가 없다.

'무버톤 & 비비큐(Move-A-Thon & BBQ)'로 불리는 이 걷기대회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헨든공원(Hendon Park·50 Hendon Ave.)에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5km를 걸은 뒤 공원에서 BBQ 점심을 먹는다.

최근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는 "한카자선재단은 이번 걷기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한인사회 발전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와 어울릴 수 있는 여러 계획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시작은 미비하지만 앞으로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주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