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안전한 오염수 왜 자국 호수에 안 버리나"
중국, 일본을 강력하게 몰아부쳐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8 2023 06:09 PM
한국은 일본 각본대로 움직인다고 야당들 성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시찰단이 22일 일본 외무성에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왜 자국 호수에 버리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일본정부를 압박했다.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바로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중국 대표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은 왜 스스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왜 농업용이나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는가. 왜 자국내 호수에 쏟아붓지 않느냐"며 "일본은 마땅히 이에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것은 자기 돈은 절약하지만 전 세계를 재앙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대표는 아울러 "일본이 국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이웃 국가를 포함한 이해 당사자 및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상한 뒤 가장 안전하고 온당한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고 엄격한 국제감독을 받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염수에 대한 한국정부의 대응은 중국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두둔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할 정도다.
최근 오염수 검증을 위해 일본에 다녀 온 시찰단에 대해 야당은 '3무無 깜깜이 시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찰단이 시료채취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시찰자 명단이 비공개 된 것, 취재진의 동행도 거부된 것. 일본의 요구대로 민간인 전문가를 제외한 것 역시 검증단에 대한 불신을 자초했다.
22일 오후 취재진이 일본 외무성 정문에 도착한 오염수 시찰단원들의 버스에 다가가자 시찰단원들이 이들을 피해 외무성 울타리 바깥쪽으로 돌아 나가고 있다.
시찰단은 한때 한국·일본 기자들과 추격전을 벌일 정도로 검증기간 내내 언론취재를 거부했다. 정부는 시찰단의 뒷모습만 보이는 회의사진 한 장만 달랑 공개한 것이 전부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숨기고 있다"며 "윤 정권이 일본이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이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일제히 비난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KimChangSoo ( beddoe6**@gmail.com )
May, 29, 03:52 PM토론토 태극기들 룬(Loon)석열이 후쿠시마 원전수 안전하다니까 10리터씩 온 가족이 드셔보셔. 그것은 못하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