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이용규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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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 잡고'를 불렀던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그간 암 투병중이었다.

코리아나는 이승규·이용규·이애숙 남매와 사촌형수 홍화자로 구성된 가족그룹이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홍신윤·홍화자의 '아리랑 싱어즈'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하던 이애숙·이승규· 이용규 등의 '캐시 & 코인즈' 멤버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고인은 이에 앞서 미 8군 무대에서 탭 댄스를 췄던 '전승남과 6남매'에서 형 이승규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의 딸은 2016년 대기업 회장의 아들과 결혼했으나 같은 해 미국 자택에서 숨졌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