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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폭락에 콕플레이 조명
한국방송 보도…"컨텐츠수익 미미"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16 2022 02:39 PM
캐나다회원 2만, 다른 한국화폐는 휴지돼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가 급락하면서 토론토에서 유행 중인 '콕플레이'가 다시금 거론된다.
최근 한국방송은 암호화폐 중 하나인 '콕Kok 토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반면 콕플레이 투자자인 전직 미용실 원장 김모씨는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콕플레이의 수익성과 다단계 의혹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에 따르면 콕플레이는 최소 300달러 이상 투자할 경우 매달 4%의 이자(연간 48%)에 해당하는 토큰을 회원들에게 지급한다며 전세계 50여 곳에서 회원 70만 명을 확보했다. 이 중 캐나다 회원은 약 2만 명.
작년 9월 콕플레이와 관련해 본 한국일보를 찾은 송갑용(사진 오른쪽) 전세계사업자대표는 인터뷰에서 "캐나다 회원이 1만 명이고 전세계회원이 50만 명"이라고 밝혔었다. 불과 8개월 만에 캐나다 회원 수가 두 배 증가한 것.
콕(KOK)토큰은 사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일종의 다단계와 비슷한 구조다. 처음 투자하면 1성, 이후 5명을 자기 밑으로 가입시키면 2성으로 승급한다. 최고 8성까지. 별이 증가할수록 후원보상과 등급보상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투자자 A씨는 "아랫돌 빼서 윗돌 놓기"라며 "신규 유저(user)가 유입이 안 되면 이자, 후원 수당이나 어떤 수당을 줄 수 있는 돈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콕플레이는 사업의 수익성이 콕플레이 어플에 등록되는 영화, 비디오, 게임 등 컨텐츠들이라고 말했으나 회사 관계자들도 이로 인한 수익이 아직 미미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최근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컨텐츠들이 자발적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영업이익으로 여러분한테 보상을 내드립니다라고 하면 그 자체가 사기고 거짓"이라고 답했다.
콕플레이 투자자 김씨는 "루나·테라 폭락사태 이후 회원들의 문의전화가 있다"며 "콕플레이 가상화폐인 콕토큰은 루나사태 이후 7달러에서 2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염려할 필요없다. 콕플레이는 넷플릭스와 대적할 플랫폼 기업이다. 조만간 K스타디엄으로 명칭을 바꿔 나스닥에도 상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루나·테라의 대폭락은 '코인계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라고 불릴 정도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가상화폐는 지난달까지 가격이 11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상자산으로 평가받았으나, 불과 한 달 만에 99% 이상 떨어져 15일 현재 0.00043달러로 휴지조각이 됐다.
폭락사태 이후 북미·한국 등 전세계에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평생모은 미화 45만 달러(약 5억7,800만 원)가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며 노숙자로 전락한 미국 투자자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사태가 극단적인 투매현상을 동반하는 '코인거품 붕괴의 전조'라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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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WiseMan ( dcho9**@gmail.com )
May, 16, 03:30 PM Reply모든 주식투자가 항상 리스크가 있고 가상화페나 콕플레이같은 투자는 실체가 정확하지 않아 리스크가 더 높은데 투자자 본인들이 잘선택해서 결정해야지요. 잘되면 부자가 됐다고 기뻐하면서 안되거나 망하면 왜 다른사람탓하고 하소연합니까? 투자자 본인들이 결정한것인데 본인들한테 하소연 해야지요. 제발 위험한 투자들은 하지 마세요.
교민2 ( yukony**@gmail.com )
May, 16, 04:13 PM Reply세상이 미쳐돌아간다
kimberley ( qhyu**@hotmail.com )
May, 16, 09:26 PM Reply이치에 맞지않는 말을 알아들을수 없게 말하는 사람들 무얼 믿고 투자 하는지 , 치고 나만 도망 가겠다는 심보.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May, 16, 11:39 PM Replykbs 9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VTqFONXDYLs
HS ( hyon.s.c**@gmail.com )
May, 19, 09:43 AM Reply모양만 살짝바꾼 폰지 사기처럼 보이네. 이런 사기는 영원히 존재. 뭐던지 "보장" 한다는건 살아보니 말짱 사기.
니들이 블록체인을 알아?
kimberley ( qhyu**@hotmail.com )
May, 19, 03:40 PM Reply매 달 4%의 이자 지급, 년 48% 말도 않된는 말을 지꺼리는 사람들 절대 믿지마라.